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나기 Apr 17. 2022

복싱이 이렇게 힘든 운동이었다니

복싱 2주 차


  세상에 안 힘든 운동이 어디 있겠냐만은 짜인 루틴을 모두 소화하지 못할 만큼 복싱은 체력소모가 큰 운동이다. 주 4회 나가고 있는데 자주 나가는 만큼 진도가 빠르기 때문에 따라가기가 쉽지 않다.


  옛날 영화에서나 봤던 체육관처럼 계속 줄넘기만 시키거나 하지 않고 매일 조금씩 새로운 것을 배운다. 등록한 지 2주밖에 안되었지만 이제는 핸드랩과 글러브도 끼고 미트 트레이닝과 샌드백, 스피드 훈련도 한다.


  연습을 할 때는 글러브를 끼니 손이 자유롭지 못해서 흐르는 땀을 주체하지 못하고는 한다. 집에 갈 때에는 녹초가 되고 다음 날이면 종아리나 발바닥 등에 돌아가며 통증이 오지만 아직 복싱 자체는 재밌는 것 같다.


  기본자세도 스텝을 계속 뛸 수 있는 체력이 뒷받침된다면 지금보다 더 빠르게 늘 것 같은데 운동시간 3분을 못 채우니 1차 목표는 운동시간 3분을 멈추는 일 없이 꽉 채워서 연습하는 것이다. 주말이 좋긴 하지만 빨리 월요일이 되어 체육관에 가고 싶기도 하다.



이전 01화 취미 복싱의 7가지 반전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