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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기 May 22. 2022

복싱을 할 때 피할 수 없는 부상

복싱 6~7주 차


 어느 운동이건 부상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하지만 열심히 하다 보면 어딘가 꼭 아프기 마련이다. 복싱을 한 달 남짓밖에 하지 않았는데도 워낙 기초체력이 약해서 그런지 은퇴한 선수처럼 여기저기 통증으로 인해 못하는 동작이 많아져서 가끔은 나랑 맞지 않는 운동인가 싶기도 하다. 하지만 여기서 또 포기하면 이도 저도 안된다는 생각에 부상을 관리하는 것까지 운동으로 치며 회복에 전념 중이다.

 

 부상은 욕심이 생길 때 발생하는 것 같다. 좀 더 잘하고 싶은 마음에 자신의 컨디션보다 무리하거나 잘못된 자세로 연습을 오래 하면 탈이 나기 마련이다. 나의 경우에는 복싱이 너무 재미있어서 발생한 경우인데 이것 역시 몸보다 마음이 앞선 경우인 욕심 때문이다.


 즐기면서 하는 것은 좋지만 오랫동안 즐기면서 운동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상태를 제대로 파악하고 그에 맞는 적절한 휴식과 관리가 필수라고 느꼈다.


 이번 주는 통증 때문에 제대로 운동을 못했지만 다음 주에는 마음껏 운동할 수 있기를 바라고, 혹시 아직 회복이 안되었더라도 조급함을 내려놓고 언젠가 다시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마음으로 건강한 복싱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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