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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월의바람 Oct 27. 2022

손님은 간데 없고

아침마당,

자작나무 가지에

겁 없는 새 손님 여럿


인기척 해도

재잘거릴뿐

날아가질 않네,


나도

나무로 보이는걸까?


들던 빗자루질

마저하니,


손님은 간데 없고,

낙엽처럼 구름   떨궈두고 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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