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페이에서 잘 나가는 '대만 호랑이' 탭 비어집
훠궈를 먹고 빵빵해진 배를 진정(?)시키기 위해 찾은
근처 하우스 맥주집 타이후(臺虎)
啜飲室 大安 (Craft Beer Taproom 精釀啤酒專賣店)
復興南路一段107巷5弄14號, Da’an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6
일명 '대만 호랑이'로 불리는 이 집은
깔끔한 인테리어 디자인과 그에 못지 않은 깔쌈한 맛으로
세를 불리고 있는 신흥 하우스 맥주 강자 입니다.
서울의 경리단길이나 연남동 같이 이 지역 가게들의 특징은
주택가 사이에 자리 잡았다는 것.
여기도 바로 윗층이 일반주택이기 때문에 오후10시 이후부터는
소음 문제로 바깥에서 술 마시면 안 됩니다.
(만약 마시게 해주더라도 조용히 마셔야겠죠..)
기본적으로 신의점과 같이 앉는 곳 없이 서서 마시는 스탠딩 바입니다.
손님은 대만인 7: 외국인 3 정도의 비율로 외국인들이 꽤 눈에 띄었습니다.
타이후의 특징은 정말 가게가 심플하다는 것.
딱 맥주 따라주는 바와 테이블 정도
호리병과 호랑이를 잘 접목시킨 가게 로고도 심플해서 인상적이었습니다.
점원이 쓰고 있는 저 모자 왠지 탐난다는 ㅎㅎㅎ
대만 하우스 맥주를 깔끔하게 맛 보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