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페이 맛집] 훠궈 레스토랑 - 티기핫팟

모던한 분위기에서 대만 핫팟을 즐겨보자!

by 딘닷

한국의 찌개, 국밥, 탕집만큼 대만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게 훠궈 식당.

승부처는 엄청 좋은 재료를 쓰거나 진국인 탕을 쓰거나 분위기가 좋거나 가성비가 좋은 곳을 찾는 것.
위 조건들을 만족시키는 훠궈 맛집을 많이 가봤지만 이번에는 조금 특별한 훠궈 집을 발견해서 소개.
바로 티기 훠궈.


TIGI Hot Pot

106 대만 Taipei City, Da’an District, 和平東路一段141巷6-1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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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겉모습에서도 알 수 있지만 전통적인 분위기가 아니라 모던한 레스토랑 느낌이라는 점.

(러챠오에 비교하자면 예전에 소개한 적 있는 짜난의 훠궈집 버젼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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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T, PRAY AND LOVE가 아니라
MEET, EAT AND DR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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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도 벽돌로 아주 코지한 분위기..
아무래도 오래된 건물을 개조해서 식당으로 쓰는 듯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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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게 저는 이게 철판의 '철'자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좀 다른듯... 아무래도 '티기'와 관련이 있는 글자인듯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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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은 거의 2년 전 중국어 배우려고 다녔던 국립대만사범대학 캠퍼스 뒷편..
당시에는 없었던 건물인듯 한데 포스트모던한 건물이 새로 생겼네요... 달빛과 함께 어울려서 들어가기 전에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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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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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갈한 테이블 세팅..
파, 마늘, 고추가 알록달록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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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인테리어는 모던한데 여기저기서 빈티지 느낌도 스멀스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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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원형 테이블이 많은데 여긴 특이하게 정방형 테이블에 앉아 먹네요.
이것도 나름 가족 같은 분위기여서 괜찮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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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티슈 포장마저 신경 좀 쓴 티가 나네요..
(다만 어째 포장이 좀 물티슈스럽지 않고 딴 거 같은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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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은 닭육수를 우린 흰탕과 마라를 넣은 붉은 사천탕...
재료는 소, 돼지, 양고기, 해산물 등 다 있습니다.
뭐 어딜 가나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재료들이니 입맛대로 시키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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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재료는 다른 데 보다 더 특별하다고 보긴 어렵지만 레스토랑에서 프레젠테이션에 신경 쓰듯 주방장 형님이 검은 장갑 끼고 하나하나 재료를 신경 써서 플레이팅 하는 게 마치 칵테일 바에 온 듯도.

샐러드를 칵테일 잔에 담아주는 신선함이랄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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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장이라고 하기엔 너무 쿨한 복장으로 요리를 준비해 주던 주방장 형님...
칵테일 바에서 바텐더가 칵테일 만드는 걸 보는 재미가 있듯 형님이 재료 하나하나를 정성스레 준비하는 게 나름 소소한 재미라고 하면 재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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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는 감식초 느낌의 시큼한 산수유 느낌의 드링크와 동과닝몽차라고 달달한 레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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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은 각각 하나씩 주문~
다른 곳에선 어떤 재료를 써서 흰탕 육수를 만드는 지는 모르겠지만 여긴 확실히 닭육수여서 그런지 깔끔한 목넘김~
마라탕도 향신료 냄새가 너무 강하지 않고 맛도 과하게 맵지 않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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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들도 이렇게 정성스럽게 담아주네요~~+_+
버섯에 칼집 낸 것 하며... 토마토의 빨간색에서 오는 알록달록함 좋네요~
그리고 또 한가지는 채소를 듬뿍 줘서 전혀 부족하지 않았다는~ (저 아래도 배추가 듬뿍 담겨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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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한 점은 따로 가서 소스 만들 필요가 없이 자리에 바로 소스 재료들도 완비되어 있다는 점!
왼쪽이 사천식 마라 된장(?)같은 소스..
파, 마늘, 고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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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종류의 소금... 색깔이 독특할 뿐만 아니라 동그랗게 뿌려서 나오는 것에서 다시 한번 주방장의 세심함을 알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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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질은 굿! 다만 이 가게만 특별히 더 독특한 점은 딱히 없는듯~
그냥 다 맛있음~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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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조금 특이했는데...타이난에서 유명하다는 레이스 면..
레이스를 닮아서 그렇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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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깃쫄깃한 게... 약간 칼국수 느낌도~ㅎㅎ
칼칼한 김치가 땡기는 순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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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무엇보다 전통 훠궈 집 가고 나면 몸에 남는 마라 향신료 향이 식당을 나서도 암내 비스무리하게 남는데 그게 없고 깔끔해서 좋음.
점심으로 먹고 가도 전혀 부담 없을 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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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냄비 아래가 타는 냄새까지 기가 막히게 알아채고 냄비 갈아 준 주방장 아찌의 프로 정신(?)에 감탄 ㅎㅎ

가성비가 딱히 좋다고 말할 순 없지만 깔끔한 레스토랑 같은 분위기에서 훠궈를 먹어보고 싶은 여성분들에게 특히 추천할 만한 티기 핫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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