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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 다니엘 Dec 29. 2022

리스타트 51 - (126)

에필로그


우리는 지난 역사에서 섀클턴 경이 항상 죽음의 위험과 마주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침착함과 그만의 포티튜드를 사용해서, 그와 스물일곱 명의 남극 탐험대원들 모두를 무사 귀환시킨 것을 배웠다. 또한 우리는, 예순여섯 살의 샌더스 대령이 레스토랑 주인들로부터 수 백번의 거절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만의 포티튜드를 활용해서, 결국 거의 프라이드 치킨 가맹점 사업을 널리 확장시킨 일화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나는 또한 <The Martian>이라는 영화의 주인공인 마크 와트니가, 혼자 남겨진 화성에서 그만의 포티튜드를 활용해서 생존하며, 결국 구조되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이 모든 캐릭터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점이 있다. 그들은 그들만의 포티튜드, 즉 ‘불굴의 의지’를 활용해서 그들이 맞닥뜨린 상황에 적절하게 대처하며, 결국 그들이 원하는 목표를 이루었다는 것이다.    


만약 독자가 인생의 목표로 정한 목적지로 향해 더 이상 나아가지 못하도록 ‘울창한 밀림’이라고 부르는 인생의 장애물이 독자의 앞을 가로막고 있다고 하자. 만약 과거의 독자였다면, “나는 도저히 이 울창한 밀림을 헤쳐나갈 수 없을 거야. 왜냐하면 나는 이 울창한 밀림을 헤쳐나가는데 필요한 도구를 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않거든”이라고 하는 좌절감에 젖어서, 땅바닥에 그냥 주저앉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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