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어린 왕자는..
입원해 있던 엄마에게 손바닥 만한 크기의 책을 선물했다.
(접근성이 좋아 만만히 펼쳐 볼 수 있도록)
어린 왕자는 어른으로 살아가면서 꽤 여러 번 읽게 되는 책이라
"엄마"로 삶을 살아온 분의 느낌도 궁금했다.
지루하고 긴 병원생활은 어린 왕자를
병실 침대 베개 밑에 오래도록 머무르게 했다.
" 어때? 너무 슬프지~
난 막 울었잖아~엄만?"
내가 묻자 엄마는 어린 왕자 그림을 쓰윽 내놓으셨다.
"정말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
"네 장미가 너에게 그토록 중요한 것은 네가 장미에게 들인 시간 때문이야."
"네가 길들인 것에 언제까지나 책임이 있으니까, 너는 네 장미를 책임져야 해."
작지만 큰 울림
어린 왕자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