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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자유 Apr 10. 2020

외로움에 대하여

보통의 존재


인정하기 싫지만 
외로움은 나에게
지겹도록 낫지 않는
고질병과 다름없는 감정이다.

나를 둘러싼
연약해 빠진 인간관계는
간절하게 필요할 
 존재감을 잃는
이상한 녀석.

이제 외로움이란 통증 
데면데면해질  때도 되었는데
매번 마음이 아려오는 것을 보면
외로움은 적응할  없는 것이 맞다.


외로움은  것이 아니어야 한다.
외로움은  일이 아니어야 한다.

그렇다 하더라도
세상 사람들이 외롭지 않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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