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제가 강조했듯이,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것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자신이 속한 국가와 문화에 대해 객관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게 된다는 겁니다. 일종에 문화에 대한 제3의 눈이 생기는 건데요. 이유는 새로운 언어를 통해 한국과 그 문화를 관찰자의 시점으로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죠. 그것이 꼭 영어일 필요는 없지만요.
저도 미국에서 사는 동안은 주로 영어로 한국을 소개받고 말하고 했던 경험이 있는데요. 같은 주제도 한국어로 할 때랑 영어로 할 때랑 느낌이 완전히 다르다는 걸 알게 되었죠. 이러한 경험을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사실 뉴스 내용은 이 글을 읽는 한국인이면 누구나 다 아는 내용입니다. 이미 배경 지식뿐 아니라 실제 현장에 참여하며 직접 경험을 한 상태죠. 이것이 영어문화를 영어로 다룰 때랑 어떻게 다른지 보는 것이 이번 강의의 목표죠.
강의 내용:
시국이 시국이다 보니, 현재 한국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새로운 기사나 자료를 보고 싶을 텐데요. 그러나 이런 기사에는 어려운 정치적인 용어가 많이 나옵니다. 사실 쉽지 않죠. 그래서 이를 도와 드리고자 만든 강의입니다.
참고로 미국에선 CNN는 진보 성향이 강하고 그에 비해 FOX는 다소 보수에 치우친 채널입니다. 물론 모든 뉴스 채널이나 방송은 국민을 위해서 그런 것은 아니고 자신의 이익을 좇고 유지하기 위해서죠. 우리는 두 가지 다른 성향의 채널이 다루는 같은 주제, 그것도 제 3국인, 한국의 촛불집회에 대해 어떤 시각으로 보고 있는지 영어로 배워보는 겁니다.
아래 강의 대본을 먼저 받아 프린트해서 함께 보시면 영어 실력 향상에 더 도움이 되실 겁니다. 중요한 단어는 대본에 굵은 Bold 채로 강조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