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 C.S.Lewis -

한국인이 아닌 지구인이 되기 위한 영어 교육

뉴미디어 영어

 김도현 뉴미디어 영어

- 대치동 영어 원정기 #3 -

한국인이 아닌 지구인이 되기 위한 영어 교육


뉴욕대(NYU) 그리고 뉴욕 스타트업에서 3+1년간 일하며 얻은 경험을 실전에 적용하기 위해 한국으로 귀국했습니다.


지난 5년간 4권의 책을 출판하며 떠올랐던 감정, 그리고 대치동에서 프로젝트 중심의 영어 학원을 운영하고 가르치며 알게 된 현장과 이론의 차이, 그렇게 일상을 통해 배워온 내용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 글은 12분 정도 길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성인 학습자를 위한 강의와 영어 공부 방법은 유튜브 채널과 블로그를 통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김도현 뉴미디어 영어"로 검색해주세요.


대치동 영어 원정기 #2 미래교육:

https://brunch.co.kr/@dohyunkim/200


교육부는 지난 2019년 7월 29일 공식적으로 미디어 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계획과 정책을 발표 했습니다.


2019년 7월 29일(월) ‘학교 미디어 교육 내실화 지원 계획’을 발표. 미디어 교육이란 미디어를 활용하여 "정보와 문화를 생산"하고 사회에 참여하는 역량을 기르는 교육을 의미한다." - [출처] 교육부

전체 내용 링크:
https://blog.naver.com/moeblog/221599051823  


발표 내용을 자세히 보면 단순 암기가 아닌 학생들이 좋아하는 것을 찾아 콘텐츠로 만들 수 있는 실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과정이 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학교에서도 종이 시험 보다는 수행능력 평가 방식을 더 강화할 겁니다. 이번 교육부 정책의 직접적인 영향은 초등부에서 시작돼겠지만 중학교까지도 영향을 줍니다.


현재 초등부 학생에게 중학교 내신 대비 선행 학습이나 하고 있다면 당장 멈춰야 합니다. 그리고 다음 드리는 내용을 읽으며 '왜' 배우는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변화에 가장 잘 적응하는 종이
결국 살아 남는다.
- 찰스 다윈 -


거창하게 시작했지만 제 개인적인 일화로 현재 그리고 앞으로 올 상황을 설명해보죠.


혹시 기억하실지 모르겠습니다. 예전에는 은행에 취직이 잘 된다고 해서 주산을 배웠습니다. 당시에 많은 학생이 주산 학원이라는 곳을 다녔고 저도 다녔습니다. 그러나 저는 얼마 지나지 않아 그만뒀습니다. 왜냐하면, 컴퓨터가 나왔기 때문이죠.

친구 집에서 처음으로 컴퓨터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부모님을 졸라 컴퓨터를 갖게 되었습니다. 컴퓨터를 사용하며 온종일 시간을 보냈죠. 그렇게 새로운 미디어, 컴퓨터라는 도구를 사용해본 경험은 그 후에도 삶의 곳곳에서 저에게 다양한 기회를 주었습니다.


강조하고 싶은 점은 당시 저의 어머님 주위에는 이런 결정을 비판하던 사람이 많았다는 겁니다. 다들 왜 그런 걸 사주냐며 온갖 비난을 했죠. 컴퓨터로 놀기만 하다가 아이가 바보가 될 거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아이는 은행에 취직이 잘 될 거라며 주산 학원에 보내고 있었죠.


학교에 가면 제 옆에는 주산 배운 친구랑 컴퓨터 배운 친구가 같이 있었습니다. 물론 당시 컴퓨터는 새로운 매체였고 혹시나 제어 못 할 어떤 일이 벌어질까 두려웠을 겁니다. 그래서 자신이 모르는 것에 대해 아이에게 시킬 수 없었던 거죠.


이러한 이유로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을 넘어서는 결정을 하지 못합니다. 원래 하던 방식, 안전해 보이는 길을 따르기 마련이죠.


더 효율적인 방식이나 도구가 나와도 기존의 방식을 버리진 않습니다. 오히려 그 순간을 벗어나기 위해 예전 방식을 더 숙달시키려고 하죠. 이를 비효율의 숙달화라고 합니다.


즉, 완전히 새로운 도전을 통해 더 효율적으로 일을 할 수 있지만 그러느니 비효율적이지만 이미 익숙한 것을 더 숙달시키는 겁니다. 그럼 비효율을 감출 수 있으니까요.

출처: https://m.facebook.com/photo.php?fbid=2263263837224853&id=100006237757461&set=a.1392297197654859&source=48


30년이 지난 지금도 매체와 방식만 다를 뿐 똑같은 일이 벌어집니다. 주판에서 컴퓨터, 지금은 비디오 게임이나 태블릿 기기에 대한 사용 자체를 비난하죠. 학습 방식에서도 100년이 넘은 시스템을 조금 수정해서 문제를 가릴 정도로만 숙달시킵니다.


즉, 단순히 '내신을 준비하느냐, 수능이냐, 시험에서 몇문제 낼 거냐, 절대 평가냐 상대평가냐' 같은 얘기만 하죠. 비효율의 숙달화입니다.


문제는 시험 문제나 평가 방식같이 성적으로 어떻게 더 정교하게 줄 세울지를 고민하는 게 아닙니다. 왜냐하면 성적으로 더 공정하게 줄세우는 방법은 훨씬 좋게 만들어도 교육 자체의 질적 향상은 이루어 낼 수 없기 때문이죠.


이제 비효율의 숙달화는 버리고 학생들 미래에 실제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을 고민해야 합니다.


지금도 학생들은 학교나 학원에서 하루 12시간 책상에 앉아 가만히 문제집에 빈칸 채우기만 합니다. 그러면서 부모와 교사는 학생들에게 창의력을 발휘해 꿈을 키우라고 말하죠. 


진실을 말하면 빈칸 채우다가 창의력이 발현되는 일은 현실에선 절대 일어나지 않습니다.

"조선 말기 외세가 함대와 총으로 쳐들어와 우리를 능욕 하던 그 순간에도 그해 과거 시험 응시생이 21만명 이었다. 4차 산업 혁명을 말하는 지금도 학생들은 수능이나 시험 점수 마치 과거시험을 준비하던 조선 말기와 다를 것이 없어보인다.

과연 지금 그 쓸데 없는 것을 단지 공정하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에너지와 힘을 쏟을 가치가 있는가. 공무원 시험에 올인하는 젊은 세대 우리나라에 미래는 있는가? 라는 질문을 하게 된다."

 -인문학 최진석 교수님-

관련 기사:

http://naver.me/F10pSu4N


글로 배우기만 하고 실제 세상에서 사용할 수 없다면 죽은 지식입니다. 머릿속 내용을 밖으로 꺼내어 구현할 수 있어야 진짜 능력이죠.


그리고 이런 능력은 절대 글로는 배울 수 없습니다. 반드시 경험해야 하죠. 그 경험을 얻기 위해 교실에선 기술과 매체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모든 걸 직접 가서 경험할 수는 없으니까요.


생각해 보면, 책을 좋아하는 사람은 책을 쓰는 작가가 되고 싶어 합니다. 영화를 좋아하면 영화를 만들고 싶어 하죠. 그런 감정이 드는 건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이러한 감정은 배움을 진행하기 위한 가장 강력한 학습의 동기가 되죠. 그런데 학습 현장에서 그 ‘하고 싶다는 마음’은 너무 쉽게 무시됩니다.


작은 경험은 배움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만약 어린 학생이 어떤 것을 경험하기 위해 성인이 될 때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면 어떨까? 좋아하는 활동을 작게나마 당장 해볼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다면 배움이 더 풍성해지지 않을까? 고민했습니다.


물론 저 자신뿐 아니라 언젠간 제 아이에게도 그런 교육을 전해주고 싶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교육을 하는 곳이나 선생님이 계실까 하고 찾아 보기도 했죠. 그런데 당시엔 아무도 그 일을 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필요한 사람이 우물 판다고 하죠. 결국 저는 교대 교수가 되어 프로젝트 학습을 연구하고 선생님을 교육하겠다는 계획을 접었습니다. 대신 계획에도 없던 대치동에 프로젝트 중심의 영어 학원을 운영하며 학생을 직접 가르치게 되었죠.

말씀드리고 싶은 건 제가 더 잘났으니 나를 따르라는 게 아닙니다. 저는 세상에 좋은 예를 남기고 싶습니다. 솔직히 프로젝트 학습 방식이 현재 교육 방식보다 학생들에게 더 좋다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단지 아직 많은 분들이 시도하기에는 어렵고 두려운 부분이 있죠.


때문에 이러한 학습방식을 더 알리고 실제로 가능하다는 걸 보여주면 다른 분들도 용기를 내어 새로운 도전에 뛰어들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 자극과 용기를 주는 예가 세상에 존재해야 합니다.


저 혼자 한국 교육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여러 교육 관련 분들이 참여하고 부모와 학생이 새로운 교육을 계속 요구해야 가능합니다. 이는 특정 집단이 아닌 우리 모두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될 겁니다.


그 일이 가속화 되도록 저는 대치동 현장에서 일어나는 변화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경험들을 계속 공유할 겁니다.


가능하면 모든 자료를 공개하면 좋겠지만 개인 정보 등의 이유로 자료는 일부만 공개할 수 있다는 점을 알립니다.


아래 사진과 영상은 프로젝트 학습이 무엇이고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겁니다.


뉴미디어 프로젝트 학습 시스템 소개:

https://youtu.be/hDO2y1xXsLI

 

뉴미디어 프로젝트 학습 실제 사례:

https://youtu.be/vahrM-HIEzs

Co-Teaching 교사 여러명이 함께 협업 수업 진행

추가로 아래 사진을 간단히 소개하면, 최근에 영화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모습입니다. 한국에는 아는 사람이 거의 없지만 '토이 스토리'로 유명한 픽사(Pixar)는 자신들의 영화 제작 과정과 방법에 대한 자료를 모두 공개합니다. 저희는 그 자료를 직접 가져와 학생들과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좋은 영화를 선정해서 같이 보면서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고 그 스토리를 기준으로 영화를 직접 촬영하고 편집해 보는 과정입니다.


다음 사진은 학생들이 영상을 촬영하고, 효과음과 자막 그리고 음성을 영상에 입히는 모습입니다.

영상 촬영

사용된 도구는 iPad, 그리고 iMovie 같은 영상 편집 앱입니다. 레고 블럭과 작은 피규어 등을 촬영에 사용하기도 했죠.


아래는 저희 4학년 학생이 실제로 영화 만들기 프로젝트를 하며 기록한 내용입니다.

단어, 문법, 영상 촬영, 특수효과는 언제 배웠고 어떻게 적용했는지 그리고 스토리는 어떤 내용이고 왜 썼는지 모두 영어로 기록되어 있죠.


물론 학원은 영화 스튜디오가 아니기 때문에 엄청 멋진 영화가 나오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학생들이 직접 좋아하는 걸 해보면서 어떻게 외국어 능력이 자신이 좋아하는 활동과 연결되는지 알게 됩니다. 그리고 어떤 재능과 흥미가 있는지 스스로 발견하게 되죠.


초등부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아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다양한 주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보드게임 프로제트를 했을 때는 영어로 분석하고 플레이하며 직접 소개하는 활동을 했습니다.


아래 사진과 영상을 보시면 어떤 방식으로 보드 게임이 영어 학습과 연결 되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보드게임 소개 영상을 촬영하는 모습:


학생이 직접 편집해서 만든 보드게임 리뷰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ILLG9B_TwRE


영어 스킬만 생각하면 공부만 하면 됩니다. 그러나 실제 세상에 자신의 주장을 펼치고 콘텐츠를 만들려면 다양한 능력이 필요하죠.


특히 모든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핵심 능력인 추리나 사고력, 그리고 문제 해결 능력 등은 공부로 키울 수 없습니다.


예전에는 아이큐 테스트 같은 문제집을 풀었죠. 지금 생각해보니 좋은 방법은 아녔습니다. 종이로 추리력이나 문제 해결 능력을 확인하고 키우는 건 매우 제한적이니까요. 매체의 한계 때문입니다.


그 한계를 최소화하기 위해 우리는 추리 소설을 읽고 추리 영화와 게임을 영어로 합니다. 책을 읽으며 글 속에서 단서를 찾아 언어적으로 범인을 추측하고, 영화를 보며 입체적인 입력을 합니다. 그리고 최종 아이패드에서 추리 게임을 통해 현실에서 그 능력을 구현하는 거죠.


게임의 경우 방에 갇힌 주인공이 주위에 존재하는 다양한 단서를 영어로 읽으며 퍼즐처럼 해독해 방을 탈출하는 겁니다. 이런 활동을 통해 영어라는 외국어 언어 능력뿐 아니라 추리력, 문제 해결 능력, 인지력과 연결해서 향상시킬 수 있죠.

학습 디자인에서 최고는 배움 자체가 즐겁게 느껴지도록 하는 겁니다. 앞서 얘기한 것처럼 학생도 책을 좋아한다면 책을 쓰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책을 쓰기 위해 10년 뒤에 성인이 되어 출판사에서 오퍼가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면 지금 하는 배움이 계속 이어지기 힘들죠. 아마도 평생 자신이 글을 잘 쓰는지 그리고 좋아하는지 조차 알 수 없을 겁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니 북 만들기 프로젝트를 합니다.


아래 사진은 iPad 책 만들기 앱을 통해 학생들이 만든 미니북입니다. 초등부의 경우 1년에 2권 정도의 미니 북을 쓰고 있죠.


미니북을 1~2권 쓰고 나면 중학교 수업에선 실제 출판할 수 있는 수준의 글이 되도록 연습합니다. 그리고 최종 미국 Amazon, Apple store에 출판하죠. 평생 기록에 남겨 자신의 능력을 증명해야 하는 시기가 오면 바로 증명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학생이 출판 가능한 수준이란 아래 사진 정도의 수준을 말합니다.

중1 여학생 - 스파이더맨에 대한 미니북
중1 학생이 스파이더맨 스토리를 소개하기 위해 쓴 미니북

위에 스파이더맨을 주제로 쓴 책을 보면 첨부된 사진과 그 위치, 구도, 폰트와 크기, 그리고 글자의 색상까지 모두 학생이 디자인한 겁니다. 선생님은 자신의 경험으로 코칭만 하죠. 마치 대학원 수업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래 사진은 스파이더맨에 대해 학생은 초안을 쓰고 그 초안에 대해 교사가 피드백을 문서로 주고받은 내용입니다.

이렇게 책을 쓰기 위해선 초안을 실제로는 3~4번 정도 다시 편집하고 쓰게 됩니다. 현재 학생은 영화 시나리오를 영어로 쓰고, 영화 관련 영어 방송 국제 대회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국제 콘텐츠 대회는 주로 미국 뉴욕타임스 본사에서 진행합니다. 영어권 국가에선 당연히 영어 시험이 아니라 콘텐츠, 즉 언어 능력 + 지식 + 경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콘테스트를 통해 검증하죠.


저희도 초등부 포함 전체 학생이 뉴욕타임스 국제 대회에 계속 참가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선 영어 능력을 시험을 통해서 검증하려고 하지만 실제 영어 능력과 시험 점수가 일치되지 않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이죠.




뉴욕타임즈 국제 팟캐스트 대회 출전 학생 - 초등#1

https://www.youtube.com/watch?v=FZ8z_WCFIRo


뉴욕타임즈 국제 팟캐스트 대회 출전 학생 - 초등#2

https://www.youtube.com/watch?v=eJf79rVdoKQ


저희는 시험 점수가 아니라 실력을 검증받고 성장하길 원하죠. 그래서 이런 대회에서 입상하는 걸 목표로 창작 글짓기, 영어 방송 만들기 등을 진행합니다.


이런 세계 대회에서 입상하는 경우 뉴욕에 있는 뉴욕 타임스 본사 글쓰기 수업에 초청 받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런 경험과 기록이 남아 미래에 우리 학생들의 처럼 미국 디즈니, 넷플릭스, 아마존, 애플과 같은 곳에서 일할  있겠죠. 콘텐츠를 만드는 회사에서 선호하는 인재로 성장 가능합니다.


반대로 우리나라에 좋은 나왔다고 넷플릭스나 애플에서 직원으로 선발하지 않습니다. 실력과 살아온 과정으로 평가받죠.


현실을 말하면 한국 SKY 대학 나와도 미국에선 알지도 못하고 관심도 없습니다.


앞에 소개한  말고도 코딩을 해보거나 VR 구글 어스  등을 통해  세계를 여행을 는 여행 가이드가 되기도 합니다.


아래는 지난 가을에 진행한 VR프로젝트 입니다. 초등 학생들이 제작한 VR 투어를 Google 사이트에 정식 출판하는 과정이죠.



출판된 학생의 Google - VR 싱가폴 투어:

https://poly.google.com/view/d3w3aTyUTLN


뉴미디어 VR 프로젝트 소개 영상:

https://youtu.be/ES9x4AYlH1k


강조합니다. 저는 지금 미래 교육을 얘기하는 게 아닙니다. 현재 교육을 말하고 있습니다. 소개한 모든 프로젝트는 지금 당장 가능합니다.


제가 이렇게 말하면 주위 사람들 중에는 프로젝트 학습은 핀란드나 1년에 1 정도 학비를 내는 뉴욕, 캘리포니아 근처 사립학교에서나 가능하다고 주장합니다.


그런 분들의 주장을 제가 똑같이 말로 반박하고 싶지 않습니다. 어차피 말싸움에 이긴다고 바뀌는 건 없을 테니까요. 진정한 설득은 행동으로만 가능하죠.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것이 사실은 가능하다는 걸 현장에서 구현하고 그 성과를 알리는 것이 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지금 이글도 행동의 기록을 남기기 위해 쓰고 있습니다.


죽자마자 사람들에게 잊혀지고 싶지 않다면
읽을 만한 가치가 있는 글을 쓰든지,
글로 남길만한 가치가 있는 일을 해라.
-벤자민 프랭클린-



한 가지만 더 강조하겠습니다.


아직 많은 학생들 그리고 부모님은 '좋은 학교 - 좋은 직장 - 행복하고 안정된 삶'이라는 공식을 믿고 있을 겁니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더 이상 아닙니다.


100년 전 만들어진 옛날 학교 시스템의 막차를 타려는 사람들의 광풍이 지나가고 나면 지금 제가 한 말이 다시 생각 날 겁니다.


교육은 공부 잘하는 학생을  우대해 주라고 만든 것이 아닙니다. 학생이 흥미를 찾아 새로운 시도를  용기를 주고 이를 준비 시키기 위한 거죠. 


학교나 학원도 학생이 무엇을 좋아하고 어떻게 하면 잘하게 되는지 실험하는 곳이어야 합니다. 교육은 실패 없이 성공하는 법을 가르치는 곳이 아니라 오히려 실패를 안전하게 할수 있는 곳이어야 합니다.


우리는 경험으로 알고 있습니다. 학생 인생의 전부인 것처럼 말하던 시험이 끝난 , 모두가 좋은 대학 그리고 졸업  모두가 좋은 직장에   없다는 것을요. 단지 말하지 않을 뿐이죠. 마치 산타클로스가 없지만, 아이들에게는 아직 비밀인 것처럼.


그러나 실제 결과가 나오고 학생이 그 진실을 마주해야 하는 시간은 반드시 옵니다. 그때 학생의 미래가 어떻게 전개될지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그 순간에도 학생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배움, 그러한 교육 시스템을 만들어야 합니다.


김도현 뉴미디어 영어:

www.newmediaenglish.com



[관련 글 추천]

영어 공부가 아닌 영어 교육을 위한 저자의 글- 대치동 영어 원정기 1편:

https://brunch.co.kr/@dohyunkim/165


읽기 위한 독서가 아닌 책을 쓰기 위한 독서, Think Aloud:

https://brunch.co.kr/@dohyunkim/258


[2019년 새로 출판된 저자의 책]

불완전한 영작: 틀리지 않는 영어가 아니라 틀렸을 때 대처하는 법을 배우기 위한 유일한 책. 영작을 위해 iPad Pro, Galaxy Note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LC8TlDllCI


책 구매 링크: https://nyu.selz.com 


[출판된 저자의 책들]

구문 동사를 통해 어휘력을 효과적으로 증가시키는 방법을 소개한 어휘 책:

https://brunch.co.kr/@dohyunkim/109


단순 규칙의 나열이 아니라 의미와 늬앙스 중심으로 디자인된 문법 책:

https://brunch.co.kr/@dohyunkim/77


입체적인 입력을 통해 영어 원서를 습득하며 읽도록 돕기 위한 :

https://brunch.co.kr/@dohyunkim/136

매거진의 이전글 대치동 영어 원정기 #2 미래교육

매거진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