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아들이 태권도하는 걸 구경했다.
도복이 몸에 딱 맞네.
4년 전엔 소매랑 밑단을 두 번씩 접었는데.
"야압!"
우렁찬 기합과 함께
발을 모셔가듯 뻗는 발차기.
샌드백은 꿈쩍도 않는다.
그동안 갈고닦은
다정한 발차기다.
잠깐 멈춰서 바라본 순간들을 붙잡아, 그림을 그리고 글을 씁니다. 다정한 아빠, 남편, 이웃이 되고 싶은 아저씨의 소소한 이야기가 당신 마음에 닿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