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고민 하지마
일단 좋아하는 일을 해보라,
내 결정에 책임질 수만 있다면!
시간은 지금도 흘러가고 있으니까.
단,
그냥 '재미로' 하지 말고,
'미친놈'처럼 해야 뭐라도 남는다.
끝까지!
꾸준히!
위 책에도 사연이 잘 나오지만 난 2012년 전자책부터 시작하여 자비출판, POD 자가(독립)출판을 거쳐 (브런치를 통해)출판사로부터 섭외요청을 받은 기획출판 계약까지 두루 해봤다. 자비출판을 할 땐 생애 처음으로 대출이란 걸 받기도 했다. 책을 내고 나서 직장인 신분으로 북콘서트를 여는 호기로움도 발휘했다. 결과야 어떻든지 그 모든 건 지금의 나, 글 쓰는 이동영(작가)을 만들어 주었다.
안 되면? 말고!
소크라테스형은 말했다. 성찰하지 않는 삶은 살 가치가 없다고.
생각이 너무 많거나 감정이 주체가 안 될 때는 멍 때리는 습관도 좋다. 불멍, 물멍, 노을멍, 숲멍 등등 가까이에 내 뇌를 잠시 기댈 수 있는 무언가를 찜해놓으면 뇌 휴식, 마음 안정에 도움이 된다.
그런 뒤에 무의식을 희망과 발견으로 가득 채워보는 거다. 모든 면에서 더 나아질 나에게 거는 최면과도 같은 주문(자기 암시)이기도 한 동시에, 창조적인 시선을 가진 이로 거듭 성장할 것이다. 멘털관리와 마인드셋만 잘 돼도 인생은 한결 담백해진다. 외부의 자극과 유혹에 휘청이지 않을 견고한 내면이 완성된다.
근데 내가 뭔가를 '잘'하면, 즉 내 실력이 좋으면(외부로부터는 인정받고, 내면에서 효능감이 솟아나면)그게 무엇이든 저절로 재밌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