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에 이것만은 생각해보자

by 임동환


결혼은 인생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결정이다. 결혼은 부모를 떠나서 부부가 하나가 되어 일평생을 같이 살아가겠다고 결정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결혼을 하면서 결혼이 무엇이며, 어떻게 결혼 생활을 해야 하는지 준비하고 결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좋아하는 감정으로, 순간적인 느낌에 근거해서 결혼을 결정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뒤 돌아보면, 나 자신도 결혼에 대하여 많은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결혼을 했다. 결혼만 하면 모든 것을 자동적으로 알게 되고,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결혼은 살아온 배경이 다르고, 가정의 문화가 다른 두 다른 인격체가 만나서 살아가는 것이다. 그렇기에 수많은 갈등이 있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 글을 쓰면서 지나간 33년의 결혼 생활이 영화의 장면처럼 지나간다.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나라에 아무런 정보도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이민을 가서 생활을 한다고 생각해보자. 수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 않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커플들이 결혼에 대하여 아무런 준비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결혼의 나라’로 들어간다. 결혼을 하기 전에 상대가 어떤 사람인가 충분히 알고 결혼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혼을 해야 할 사람과 결혼을 피해야 할 사람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


가장 중요한 것은 결혼 상대가 나와 비슷한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가 하는 것이다. 가치관이 완전히 다른 부부는 당연히 갈등을 경험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배우자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경청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 좋은 배우자이다. 경제 개념이 없는 사람은 피해야 하다. 많은 부부들이 결혼 생활을 하면서 가장 큰 갈등의 요소 가운데 하나가 경제적인 문제이다. 돈을 어떻게 저축하고, 돈을 어떻게 소비하는가? 그런 차이로 인하여 갈등을 겪는 부부가 의외로 많다. 배우자에게 이기적인 마음을 가지지 말아야 하고, 마음에 쿠션이 있어서 배우자가 분노하거나 갈등이 있어도 그 갈등을 흡수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필요하다.


배우자가 어떤 기질을 가지고 있는지 결혼 전에 확인하라.


나에게 맞는 사람인가 충분히 생각을 해보고, 나에게 맞는 사람이라고 확신이 섰을 때 결혼을 결정해야 한다. 사람들은 이성에 대하여 사랑의 감정이 생기면 모든 것을 좋게 보고 자신에게 좋게 해석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결혼 전에 상대의 성품과 인격이 어떤 사람인지 알지 못한 상태에서 결혼을 하는 것은 화약을 짊어지고 불로 뛰어 들어가는 것과 같다. 반드시 상대의 성품과 인격을 체크해 보아야 한다. 나에게는 아무리 잘 대해 주어도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태도로 대하고 있는지 눈여겨보아야 한다. 나를 진실로 사랑하고 있는지 점검해 보아야 한다. 상대가 어려서부터 어떤 가정에서 성장했는지를 점검해 보는 것도 중요하다. 나와 어떤 면이 맞고 어떤 면이 다른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따듯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건강한지 알아보아야 한다.


결혼을 염두에 두고 만나는 사람이 있다면, 반드시 신중한 태도를 가지고 점검해 보아야 한다. 도피하는 심정으로, 괜찮겠지 하는 생각으로 결혼을 해서는 반드시 후회한다. 결혼은 샀다가 쉽게 바꿀 수 있는 물건이 아니기 때문이다. 신중하고 또 신중하게 배우자를 결정해야 한다.

keyword
이전 06화한 가지에 전문가 되기: 고슴도치의 법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