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다급하게 걸려온 엄마의 전화
이력서를 보냈으니 좀 읽어봐 달라고 하신다
어디다 제출하는 이력서인가 하니
남몰래 숨겨 왔던 꿈이 있으시다고 한다
펜으로 한 자 한 자 꾹꾹 눌러쓴 엄마의 간절함을 읽자니
얼마나 소중히 키워왔던 꿈이던가
따스한 봄날에 고향을 내려가면
엄마는 나를 데리고 섬진강변을 따라 드라이브하길 좋아한다
벚꽃 수북이 만개한 섬진강변을 좋아하는 당신 앞에
그 길과 같은 고요한 화사함이 놓이길 응원한다
언제나 간절히
여행에서 마주한, 영화를 통해 경험한 찰나의 감정을 기록합니다. 깊은 여운으로 함께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