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et Time for a Week
(묵상) 성령의 열매, 희락
[갈라디아서 5:22~23]
-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희락, 다른 것과 비교하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
[시편 136:1]
-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예전에 묵상했던 말씀이 떠오릅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16]
- 항상 기뻐하라
어떻게 항상 기뻐할 수 있을까?
궁금했었어요.
그런데
이런 말씀을 만나고 나서 이해가 되었어요.
[빌립보서 4:19]
-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
- And my God will meet all your needs according to his glorious riches in Christ Jesus.
채우신다는 말을
영어로는 "meet"으로 표현한 걸 보고,
"아하. 하나님은 내가 나의 필요충족을 경험하는 모든 접촉면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거구나!"
그러고 나서
"기쁨"이란 단어의 뜻을 찾아봤어요.
기쁨(희락) = joy = χαρά(chara)
= joy because of grace
= awareness of God's grace
= be favorably disposed
기쁨은 감정적 느낌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인식하고 거기에 반응하는 것"이더라고요.
감정적인 느낌은
자극을 받을 때 그 순간에만 일어날 뿐
항상 유지되는 건 아니잖아요.
감정은 일시적이고 변하지만
인식과 반응은 지속할 수 있는 것이죠.
결국...
나의 존재를 위해 필요가 충족되는 매 순간이
모두 하나님의 은혜이며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들인 거죠.
날마다 숨 쉬는 순간이
하나님의 은혜이며
오감(五感)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입니다.
그 순간이
좋든, 나쁘든, 즐겁든, 괴롭든 상관없어요.
그 모든 순간을
하나님의 은혜로 인지하고 감사로 반응할 때,
비로소 "항상 기뻐하는 것"이 되는 거라 믿어요.
[하박국 3:18]
-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주님 밖에서는
다른 사람과의 비교로 인하여
기쁨을 온전히 누릴 수 없게 됩니다.
비교는 기쁨을 방해합니다.
주님 안에서는
비교 대상 없이
오직 그분 한 분 만으로
기쁨을 온전히 누릴 수 있게 돼요.
[빌립보서 4:4]
-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요한복음 17:13]
- 지금 내가 아버지께로 가오니 내가 세상에서 이 말을 하옵는 것은 그들로 내 기쁨을 그들 안에 충만히 가지게 하려 함이니이다
[요한복음 7:38]
-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주님은 기쁨의 근원이십니다.
그러므로 절대적인 기쁨의 근원이신 주님 안에 있을 때
주님의 은혜에 아멘으로 반응할 수 있고
비로소 기쁨이 흘러넘치게 되는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1:6]
- 그러므로 너희가 이제 여러 가지 시험으로 말미암아 잠깐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는도다
영원하시고 무한하신
하나님의 시간 속에서
우리가 맞이하는 "잠깐의 근심"은
하나님이 주시는 "영원한 기쁨"을
절대로 소멸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안에 있다는 것은
곧 그분의 영원한 시간에 함께 한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19]
- 성령을 소멸하지 말며
항상 기뻐하라고 명령하시고
이어지는 말씀이 바로
"성령을 소멸하지 말며" 입니다.
성령 충만해야 기뻐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희락은 성령의 열매입니다.
이제부터
성령 충만함으로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에 대하여
무조건
무한히 깊고 넓은 사랑이 넘치는
이 세상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로 여기고
감사함으로 반응하려고 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