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이 유진이 생일인데 선물 보내는 것을 잊고 있었다. 어젯밤 서둘러 주문을 했다. 뒷동산에 꽃이 하나둘씩 피기 시작했다. 비가 좀 와주면 좋겠는데 금년 겨울은 비가 안 온다. 아내가 마켓에서 순대와 빈대떡을 사 왔는데 내용물이나 맛이 너무 형편없다. 돈을 더 받더라도 제대로 만들어 팔면 좋을 텐데. 아내 말이 자매들이 단톡방에서 다음 반모임 이야기가 오가고 있는데 아무도 선뜻 나서 우리 집에서 하겠다는 사람이 없다고 한다. 아마도 음식 준비가 부담스러워 그럴 것이다. 간단하게 피자나 먹으면 될걸.
2023. 1. 16.
민서엄마가 지난달 준이가 서울에 가서 받은 아이들 용돈을 아내의 계좌에 입금했다. 준이의 계좌에는 내가 입금을 해 주었다. 벌써 이것저것 사느라 $300 가량 썼다. 쉽게 생긴 돈이니 쉽게 쓰는 것 같다. 댈러스 카우보이스가 톰 브래디의 탬파베이를 꺾고 준결승에 올라갔다.
2022. 1. 16.
아침에 일어나니 상태가 좀 나아진 것 같아 성당에 가려다가 그만두었다. 아내가 가지고 온 성당주보를 보니 누군가 익명으로 $1,000을 기부했다. 한 달 사이에 세 번째 익명 기부다. 나와는 신앙의 깊이가 다른 분들인 것 같다. 제노네도 성당에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며칠 전 알탕을 먹고 가벼운 식중독 증세가 있다고 한다.
2021. 1. 16.
병 아주머니가 세미 돌사진 카피를 메일로 보내왔다. 하린이가 엄마와 똑 같이 생겼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정말 똑같다. 나도 잊고 있던 사진인데, 세월이 정말 빠르다. 아내에게 세미 사진을 정리해서 주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