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노년

낙시 (樂詩)

by DOUX AMI

노년



옛말은 틀리지 않는다

세월은 쏜 화살이며

흘러가는 강물이다


누구도 거스를 수 없으며

지나가면 되돌릴 수 없고

모두에게나 평등한 것


이 단순한 진리를

평생 잊고 살아온 우리에게

이별이 알려준다


내려놓아야 할 것들

정리해야 할 것들

욕심도 미련도 남김없이


알면서도 쉽지않고

그럼에도 해야하는

우리의 이별여행


이제 내가 남긴 발자국을 되돌아보며

내가 남길 이름을 되내어본다

옛말은 언제나 옳았다



4.jpg


keyword
이전 20화#20. 중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