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도 나이를 먹는다

시 이고만 싶은 글귀

by 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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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도 나이를 먹는다



구석에 낀 때를 길게 끌고 가는

달팽이가 위태롭더니

눈물이 흐른다



슬픔도 나이를 먹는다

눈물이 유난히 짠 게

눈물은 나이를 먹는다



내 시간은 그렇게

나이를 먹는다



슬픔은 나이를 먹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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