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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널려 있던 어느 마른 저녁에

시 이고만 싶은 글귀

by 교관


어제와 다름없는

하루가 무너지는 저녁,

건너편 옥상의 빨랫줄에는

가족의 비애가

옥상에 머물러

힘없는 바람을 맞이하고 있다,

오늘도 힘들었지?

괜찮아.

참 마른 저녁이다




무채색이 돼버린 우리는 https://youtu.be/c86ijiD4qlI?si=l4F5boPMvJkMmj3_

안희수 Ahn Hee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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