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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사탕과 아버지

시 이고만 싶은 글귀

by 교관
father1.jpg 젊을 적 아버지 사진을 보고 그려봄


돌아가신 아버지가 가끔 보고 싶을 때가 있다. 아버지도 무뚝뚝하고 나도 무뚝뚝해서 별 대화 같은 건 많이 나누지 못했지만, 내가 어릴 때에는 아버지 껌딱지였다. 아버지가 보고 싶을 때 시를 하나 써 봤다. 제목은 별사탕. 아버지는 내가 어릴 때 별사탕을 가끔씩 사주었다. 나는 사탕은 먹고 별은 따로 몰래 숨겨 두었다. 얼마 전에 모아둔 별들을 하늘에 올려 보냈다. 별들이 반짝일 때마다 아버지가 보인다.


유성 https://youtu.be/5TIWcB4xPno?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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