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걱정하는 나에게

by 그 중간 어디쯤

포스트 코로나!

인공지능으로 대부분의 직업이 대체된다는 4차 혁명시대!


나뿐만이 아니라 모두가 궁금해하는 탓인지 요즘 각종 매체에서 등장하는 말들이다.


미래가 어떨 것인지 궁금하고 두려운 가장 큰 이유는 (나의 경우는) 아이들 때문이다.

나는 그럭저럭 앞으로 어떻게든, 지금 이 방식대로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우리 아이들은 내가 살아온 세계가 아닌 전혀 다른 세상에서 살아가게 될 것 같다.


나랑 비슷하게 공부만 중요시하면서 자라게 놔두면 안 될 것 같다.

여태까지와는 다른 인재상이 필요한 시대가 될 것이라고 한다.

아..

어쩌지?


토요일 새벽과 일요일에 미래교육과 포스트 코로나에 대한 강의를 찾아 듣고 책도 읽었다. 그리고 나름 깨달은 바가 있어 남편에게 조잘조잘 전달하기 시작했다.

"들어봐 봐~ 그래서.. 우리 애들은.. 우리는.. 이래야 하지 않을까??"

귀 기울여 들어주던 남편이 한마디 툭! 던졌다.


"그런데 있잖아, 난 우리 애들 그냥 잘 클 것 같은데?"


응?

응!


그 순간 알게 되었다.

맞다!!!

난 어쩌면 제일 중요한 걸 잊고 있었던 것 같다.


뭐가 그리 못 미더웠던 것일까?

뭐가 그렇게 애쓰였던 것일까?


그냥 우리 아이들을 믿어주면 되었던 것을!


이 아이들이 나를 필요로 할 때 달려갈 수 있고, 아이들이 거절할 때 그것을 받아 들일수 있는 그 어디쯤에 서서 믿음을 가지고 기다려 줄 수 있는 엄마가 되는 것이 내가 찾아 헤매던 엄마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한 가지 덧붙여 내가 잘~ 사는 것, 인생을 잘 살아내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상의 선택이라는 깨달음도 얻었다.


이제 얘야, 걱정일랑 그만하자.


**이런 인사이트를 가지게 해 주신 남편과 김민식 PD님, 미래에서 온 엄마님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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