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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정아리
Oct 26. 2019
너를 생각하면 1
내 마음속에
꽃이 피고
새가 지저귀고
바람이 불어
향긋한 깨 냄새 가득 풍기고
강아지 꼬리 흔들고
주름진 할머니 동네 마실 나가고
꼬마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술래잡기하고
마당에 널어놓은 이불 뽀송하게 마르고
광장의 분수 피어오르고
셔틀콕 왔다 갔다 튀어 오르고
기분 좋게 땀 구슬이 떨어지는 게
네가 따뜻한 사람이라서
그런가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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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고백
창작시
정아리
사진찍고 글쓰는 것을 좋아합니다. 사진계 @ari_camera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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