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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의 시작은 바로 ‘나’ 다.

김종원 작가님의 인문학 공개 강연 2.

by 김주영 작가

말은 수정할 수가 없다. 그러나 글은 수정할 수 있다. 세상에서 내어놓은 ‘경력’ 이란 내가 하는 그 일을 사랑한 기간이며 어떤 무례함도 정중함을 이길 수없다. 언어와 글쓰기 그리고 '말'을 사랑하는 주제는 내 생활 속 영역에도 포함된 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나를 기준으로 나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나는 이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내 삶의 주체는 내가 되어야 하며 김 작가님께서 말씀하시듯 내 인생은 내가 시작해서 내가 끝내야 함을 강조하는 대목이다.'이 모든 것은 나로부터 시작해야 한다.' 종원 작가님의 지성이신 괴테도 같은 마음이다.

돌아오는 가을의 길목에서 ‘9월’ 작가님의 지방 강연 일정이 매우 많다는 정보를 들었다.

''왜?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니까''라고 웃음의 말씀을 나누던 기억이 생각난다. 아마도 강연 스케줄 안내가 나오면 그 기회를 자신에게 선물하는 시작으로 이용해 보는 건 어떨까 참고로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 강연이지만 누구나 들어도 무방하다는 큰 그림을 강조하고 싶다.
''왜?'' 우리는 모두가 매일 성장하며 살아가야 하고 더 나은 내면의 나를 꿈꾸는 예쁜 꽃들이니까 말이다.

나는 작가님을 따르며 이번 강연을 접한 후에 크게 스스로에게 질문하던 몇 가지의 ‘답’을 지금이 시간 속에서 구하는 중이다. 내가 질문한 바 없으나 김 종원 작가님의 강연 말씀 중에서 발견하게 되니 보람과 희망을 함께 데리고 온 결과라 할 수 있다.

''역시 강연의 힘은 내면과 더 나은 그대의 생각주머니를 키우는데 근사한 빛으로 함께 할 것이다.''

우리 작가님 어린 시절 아버지가 남기신 유언의 말씀이다.
‘믿을 수 없는 것들을 믿고’
‘소망할 수 없는 것을 소망하며’
‘사랑할 수 없는 것을 사랑하라’
세월이 흐른 지금에도 따끈한 말씀을 나눠주셨다. 이번에도 '인천'과 '대전' 등지에서 먼 발걸음을 향한 '꽃' 들에 감탄했고 그분들의 ‘사랑’과 ‘희망’ 속에 ‘소망’으로 가득 담아 고운 날 보내는 축복의 계기가 되길 고요한 마음으로 기원한다.

나의 마음이 그렇듯 김 작가님의 강연을 들으며 더 간절해졌을 그분들의 삶 속 열정에 큰 박수를 보내며 백번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번 크게 듣는 깨달음도 자신에게 나눌 수 있는 중요한 ‘선택’ 이 된다.


2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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