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인문학 낭송 (18분 37초)
김종원 작가님 낭송 전문 안내입니다~
(18분 37초)
1. 소중함 2. 오래 보고 싶은 사람
3.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건 재능이 아니다
4. 당신의 스마트 폰의 가치는 얼마인가요?
5. 일단 시작하면 의미를 찾게 된다
6. 세계 최고의 빵집
7. 치킨에게 보내는 작은 복수(?)
8. 지치지 않고 결국 해내는 사람이 되는 법
9. 5~10세 때 말꼬리를 잘 잡는 아이가 문해력도 높아집니다
10. 나는 관계를 유지하려고 억지로 노력하지 않는다
11.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자녀의 낭독
언제나 삶의 기회는 그냥 흐르면 지나간다. 이번 제주 인문학 강연 도중에 작가님의 대학시절 전공과목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이어졌고 물리학이라는 답을 맞히는 사람이 없었다. 알 것 같은 문제의 답을 생각한 만큼 아는 사람이 없었고 시간이 점점 흐르며 나는 말하고 싶었으나 안다는 것을 손들어 발표할 수 없었다. 그러나 강연마다 들고 함께 해 주신 작가님의 온기가 가득한 책이 선물이라서 멀리서 뛰어가 큰 소리로 답하고 싶기도 했고 그렇다고 나서서 안다는 것을 말하고 그 책을 받는다는 것에서 조금 망설이긴 했으나 이미 나는 그 책을 받은 거나 다름없다고 생각한다.
강연장 입구에서 증정하는 김종원작가님의 저서인 ‘66일 인문학 대화법’ 책을 받는 것 역시 제주 교육청에서 정성으로 준비해 주신 가득한 책들을 보며 기쁜 마음으로 받으면서도 아직 읽지 못 한 다른 분을 위해 내가 남겨야 하나 라는 2초 정도의 고민이라기보다 그러한 생각이 들긴 했다. 대신 함께 한 시간과 순간이 모인 우리 아이 첫 인문학 사전 책이 더없이 아쉽고 한편으로는 나서지? 않은 내가 기특하기도 하고 생각해 보면 이런 일이 생겼을 때 인간적인 생각이 머리로 찾아와 마음의 갈증을 느끼며 보내고 생각하는 이게 바로 나인가 싶다.
하나를 찾는 마음으로 가다가 보다가 많이 늦게 도착하는 나의 길에 지나가는 건 늘 가을바람 같아 상클한 바람이 머무는 공간을 마음 다해 통과한다. 예쁜 마음 하나가 별처럼 가히 멀어져 있고 나는 다시 지성의 대지를 걸으며 다음의 순간과 시간과 공간을 기약한다.
2023.10
매일 새롭게 태어나는 자녀와의 인문학 필사 낭송 공간입니다.~
https://brunch.co.kr/@dsp7/4556
2023. 10. 6일 인문학의 대가 <김종원 작가님> 제주시 교육 박물관 인문학 강연을 다녀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