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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it Art 은신처
17화
ArtWorks 》 형태 또는 형체
by
정오월
Oct 28. 2022
형태만으로 알 수 있는 형체.
약 4.5cm X 5.5cm X 2cm / 9개
램스울 / 코바늘 짧은뜨기
무언가 떠올랐나요?
네, 그것이 맞습니다.
눈썰미가 좋다고 생각했나요?
어쩌나,
다들 알아봤습니다. 의심하지도 않고.
알록달록한 색상에 올록볼록한 뜨개질인데
새하얗고 매끈한 형태가 바로 연상되는 게 신
기합니다.
그다지 특징 없는 형태를 보면서
그 안에 어떤 형체가 들어
있을지 확신하다니요.
진짜로 사람들의 머릿속에 각인된 것은
형태이기보다 형체겠지요.
갖고 있지 않아도, 심지어 손도 대본 적 없어도
알고 있고 관심 있고 갖고 싶은 것이니까요.
keyword
뜨개질
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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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월
직업
소설가
매일 커피를 마시고 거의 매일 뜨개질과 산책을 하며 가끔 사진을 찍고 글을 씁니다. 직장생활 20년차까지 평범하기 그지없이 살다가 낯선 곳에서 남은 삶의 길을 찾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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