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브런치북 달의 독백 21화

사랑 한 접시

일상 一想

by 조은영 GoodSpirit

방울토마토를 씼어

식탁 위에 놓아두었다


막내가 놀다가

방울토마토를 먹는다


"리우야, 엄마도 먹고 싶다."


"알았어. 잠깐 기다려."


잠시 후, 사랑을

한 접시 담아왔다


아이들은 쉽게

사랑을 내어준다


보이지 않는 사랑을

보이는 사랑으로 보답한다


미소가 지어진다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