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벅이의 끄적끄적
인연과 연인은 난 같은 단어라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인연이 있어야 연인으로 발전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물론 인연을 맺는다고 다 연인으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건 아니다.
그건 기회와 타이밍이 얼러져 복합적인 시너지가 있어야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 시너지는 좋아하는 감정과 그 사람의 다름을 얼마나 이해하고 인정을 할 수 있는지 같은 마음이 그 시너지가 아닐까 한다.
왜냐하면 그 사람에 대해 좋아함에 비례를 해 이해하는 마음도 없다면 그 사람의 다름이 눈에 띌 때 이해를 할 수가 없어서 사소한 것에도 싸움이 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그 사람에 다름에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애초에 좋아하는 마음이 생길까?
그건 아니라고 생각하고 애초에 그 다름 때문에 인연이 되지도 않을 거라 생각한다.
상대를 좋아하고 다름을 이해함으로써 그 사람에 대한 이해가 생기고 인정이란 마음이 생긴다.
상대의 다름을 계속 꼭 집어 이야기를 한다면 그 다름이 언젠가 자신에게 화살이 되어 돌아올 수도 있다.
이 사람은 이래서 이런 관점이 있구나? 아니면 이 사람은 이런 인생을 살아서 이런 생각을 하면서 이런 습관이 있구나 하고 인정을 한다면.
그 인정이 나에게 이 사람은 배려가 있고 생각이 깊은 사람이구나까지 연결이 될 수가 있다.
그렇다고 모든 인정이 인연에서 연인으로 가는 것은 아니지만.
나와 다른 사람을 이해함으로써 너는 왜 네 말만 하는 사람이 되는 게 아니라 넌 남의 말도 잘 들어주는 사람이구나 하는 사람이 되자는 것이다.
그럼 그 모습에 설레서 또는 반해서 오히려 사람들이 옆에 자리 잡고 있을 것이라는 말이다.
그러니 첫 인연을 맺을 때 잘 들어주고 공감도 해준다면 좋은 소식으로 연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 내가 하고 싶은 말은 경청을 해서 잘 듣고 공감을 해주며 그 사람에게 나쁜 인상이 아닌 좋은 인상이 되자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