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14:1 ~ 12
예레미야 14:1 ~ 12
유다가 슬퍼하며 성문의 무리가 피곤하여 땅 위에서 애통하니 예루살렘의 부르짖음이 위로 오르도다 (2v)
귀인들은 자기 사환들을 보내어 물을 얻으려 하였으나 그들이 우물에 갔어도 물을 얻지 못하여 빈 그릇으로 돌아오니 부끄럽고 근심하여 그들의 머리를 가리며 (3v)
땅에 비가 없어 지면이 갈라지니 밭 가는 자가 부끄러워서 그의 머리를 가리는도다 (4v)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본다.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들을 향한 진한 사랑을 비추신다.
다만 그것이 돌아오라는 목소리이기에 백성들은 그것을 아파하고 불편해하고 거절한다.
하나님의 사랑은 세상의 달콤하고 행복한 감정만으로 이루어지지 않음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
하나님의 사랑은 오히려 나를 직면하고 부수고 뽑아버리는 작업이기에 세상이 주는 사랑과 다름을...
그렇지만 그것이 세상이 주는 달콤함보다 그 이상이라는 것을 조금씩 경험하면서 하나님의 사랑이 무엇인지 느끼고 있다.
잊어버리지 말자, 잊어버리지 말자. 시간이 지나도, 상황이 달라져도,
하나님 없이 세상이 살아지는 것 같아도, 아무렇지 않게 하루가 나에게 주어지는 것 같아도...
상상조차, 이해조차 안되는 사랑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