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첫 주말
두 달만의 학교수업이었다.
그리고 20대 이후 첫 대학원 수업이었다.
또 어제는 부서장으로 내가 주도한 첫 부서 회식이었다.
무언가 새로 스스로 계획하고 시작한다는 건
항상 들뜨고 기분 좋은 일이다.
내가 좋아하는 일이라면! 더더욱!
이 기분이 조금은 오래갔으면 좋겠다.
점점 난관에 부딪히고
내 스스로 해결하기 힘든 일도 생기겠지만
한 고비 한 고비 성장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고민하다 보면
나만의 노하우가 절로 생길 것이다.
결국 성취감은 내 정신을 단단하게 살찌울 것이다.
어느 한 회장님이 퇴직하면서
이제는 혼자 하는 법을 터득해야 할 것 같다고
모든 걸 하나씩 배워야 된다고 하셨단다
여태 자기 삶을 돌아보니 혼자 한 일이 없었단다
운전도 음식 배달도 심지어 자기 방 청소도
일상 속에서 사소하지만
혼자 무언가를 계획하고 이뤄간다는 것
이 또한 감사한 일이 아니겠는가
오늘도 즐겁게 행복하게 하루를 맞이해 본다!
설렘 가득 새로운 출발 봄맞이 3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