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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집 하나 놓자

"엄마 아빠 나 집 사줘!"

by 하루다독

5살이 된 아이에게 새로운 장난감을 사줄 땐

왜 필요한지 이유를 말해 달라고 한다.


어제저녁, 아이가 말했다.

"엄마 아빠 나 집 사줘."


"응? 집? 어떤 집?"


"종이로 만든 집. 안에 가구도 넣고 상도 넣고, 문도 열고 닫는 집 말이야."


"그게 왜 필요한데?"


"엄마 아빠는 이렇게 멋진 집이 있는데, 나는 내 집이 없잖아."


너무 웃겨서 말문이 막혔다.

"그래, 너도 집 하나 놓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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