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 나 집 사줘!"
5살이 된 아이에게 새로운 장난감을 사줄 땐
왜 필요한지 이유를 말해 달라고 한다.
어제저녁, 아이가 말했다.
"엄마 아빠 나 집 사줘."
"응? 집? 어떤 집?"
"종이로 만든 집. 안에 가구도 넣고 상도 넣고, 문도 열고 닫는 집 말이야."
"그게 왜 필요한데?"
"엄마 아빠는 이렇게 멋진 집이 있는데, 나는 내 집이 없잖아."
너무 웃겨서 말문이 막혔다.
"그래, 너도 집 하나 놓자."
하루를 읽고, 마음을 다독이는 사람. 현재는 만4세 아이의 하루를 읽고, 엄마의 삶을 다독입니다. 그렇게 오늘을 배워가는 하루다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