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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미숙 Nov 12. 2023

일본어 등산은  우리의 등산과는 조금 달라요

<한·일간 강도가 다른 등산>



요즘 한창 '단풍놀이(모미지가리. 紅葉狩り·もみじがり)' 계절인데요.


갑자기 비가 온 후, 쌀쌀해진 날씨가 걱정은 됩니다만, 그래도 산에 오를 시기는 지금이 적기인 것 같네요.     


얼마 전 등산 좀 갈 수 있느냐는 친구의 물음에 이런 저런 시간을 재다가 그럼 어느 산을 갈까했더니' 단풍(紅葉·もみじ)'이 한창이니 어디든 좋지 않겠느냐는 친구의 등살 저도  언제 하루 등산을 갈 예정인데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건강을 위해 한참 등산 붐이 일었던 시기가 있어, 더운 여름이나 추운 겨울이나 등산복은 우리 필수 아이템이 되기도 했었지요.      


외국에 나갈 때도 등산복 '토장후쿠(とざんふく·登山服)'는 최고의 편리함을 자랑하는 옷이라서 한국 관광객은 금방 알아본다는 말도 있었는데요.  전에 비해 등산인구들이 좀 줄어든 느낌은 저만의 생각일까요.    

 

아무튼 오늘은 등산에 대해 말해볼 거예요.


출처 : 네이버(좌:등산, 우:야마노보리)

    

  일본어로 등산 '토장(とざん·登山)'이라고 해서 전문적인 등산장비를 갖추고 에베레스트 등의 높은 산에 오르는 것을 말해요. 그리고 우리가 흔히 가까운 산에 오르는 것은 ‘야마노보리(やまのぼり·山登り)’라고 한답니다.


같은 한자가 들어가기에 기초학습자 분들 헷갈리기 쉬운 말인 것 같은데요.


그 외, 가벼운 산책정도의 산보 (散步·サンボ)란 말도 있으니, 상황에 따라 적재적소 잘 사용하신다면 일본어 회화가 더 자연스러워 질 수 있겠네요.    

 

즉, 등산은 '토장(とざん·登山)', 가까운 산 정도는 '야마노보리(やまのぼり·山登り)'

산책은 '산보 (サンボ·散步)', 잊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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