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포자기
"무슨 일이야?" 잠에서 깨어 시계를 보니 벌써 7시 30분이었습니다.
그 순간, 저는 어찌할 바를 몰랐습니다. 오늘은 트레이닝의 두 번째 날이었고, 제가 시작하자마자 망쳐버린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옛날 버릇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나, 그냥 이대로 포기하면 안 될까?" 스티븐에게 말했습니다. 이것이 저에게는 차라리 쉬운 선택처럼 느껴졌습니다.
"어떻게 시작했는데 벌써 포기해?" 스티븐이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돼? 지금 가도 늦어서 못 갈 것 같아. 그냥 포기하고 싶어."
"그런 소리 하지 마. 어떻게 합격했는데 그걸 잊은 건 아니지?"
"맞아, 트레이너에게 전화해야겠어." 저는 용기를 내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렇게 트레이너에게 전화를 걸어 사정을 설명한 후, 저는 정신없이 프레스턴 지사로 향했습니다.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데 지금 포기하기엔 너무 이르다고 생각하며 교실로 들어섰습니다. 1시간이나 늦었지만, 미리 연락을 했던 덕분에 트레이너가 진도를 나가는 대신 복습 위주로 수업을 진행해 주었습니다. 그렇게 허둥대며 이 날의 교육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날은 트램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배우는 날이었습니다.
트램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배우는 것은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트램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어떤 원리로 운행되는지, 기계와 전기 시스템이 어떻게 협력하여 트램을 움직이게 하는지 등을 배우며, 트램이 단순히 승객을 이동시키는 수단이 아니라, 복잡하고 정교한 시스템의 일부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트램 운전사는 단순히 트램을 운전하는 것만이 아니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승객의 안전을 책임지고, 비상 상황에 대비하며, 루트를 이해하고, 트램의 기계적인 작동 원리를 파악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맡고 있었습니다. 시간표를 정확히 지키는 것은 물론, 승객과의 의사소통,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한 빠른 판단과 대처 능력도 요구되었습니다. 트램 운전사의 업무는 단순한 운전이 아니라, 다양한 요소를 조율하고 관리하는 복잡한 역할이라는 것을 저는 깨달았습니다.
이러한 생각들이 점점 저를 두렵게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이 모든 것을 제대로 해낼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머릿속을 맴돌았습니다. 예상보다 큰 학습 분량과 이런 중대한 일을 해낼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이기에 오늘 상황이 저를 더욱 불안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평상시에 저처럼 포기하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부담스럽고 어려울지라도, 이 도전이 제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저를 자극했습니다. "세상에 쉬운 일은 없다." 이 생각이 저를 강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래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 도전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이 경험은 제 인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습니다. 이 도전을 통해 제 자신을 더욱 성장시키겠다는 각오가 있습니다. 부담감이 크더라도 희망을 잃지 않고, 힘을 내 나아갈 것입니다. 그것이 저를 더 강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 믿습니다.
나이가 43살이든, 막 대학을 졸업한 20대 초반이든, 사회 초년생으로서의 경험은 매우 비슷하다고 느껴집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개인의 능력과 노력이 결과를 만들어내는 이 경험은 누구에게나 공통점입니다.
그러나 제 경우에는 한 가지 다른 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가족입니다. 저는 가족을 위해 살아가는, 그 책임을 짊어진 성인입니다. 때로는 이것이 부담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반대로 생각해 보면 이것이 저에게 엄청난 동기를 부여합니다. 이 책임감이 저를 더 강하게 만들고, 더 열심히 노력하게 만듭니다.
가족은 제 삶의 중심이며, 제가 무엇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그들을 위해서라면 힘든 훈련도 이겨내고, 새로운 환경에도 빠르게 적응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훈련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은 단순히 개인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제 가족에 대한 약속을 지키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저에게 가장 중요한 동기부여이며, 저를 항상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입니다. 그래서 한 번 더 힘을 내기로 결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