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나> _ 최백호
아이들은 자랄수록 그들의 삶에서 다양한 삶의 순간순간을 맞이할 것이다. 빛나는 순간이든, 희미한 순간이든, 칠흑같이 어두운 순간이든, 빨간 장미처럼 진한 행복감으로 물든 순간이든, 아이들이 모든 찰나들을 수용하고, 자기 삶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였으면 좋겠다.
사랑과 이별은 늘 함께 있고, 기쁨과 슬픔은 친구라는 것. 상실의 연속인 인생 속에서 사라져 가는 모든 것들을 눈물과 미소로 떠나보낼 수 있기를. 삶은 역설과 모순이 공존하는 것임을 기억하기를 바란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자기의 삶을 사랑했으면 좋겠다. 삶의 모든 순간순간들이 하나님이 주신 선물임을 잊지 않고 살았으면 좋겠다.
인생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일들을 모두 다 이해할 수 없지만, 그 안에 분명 서사와 이야기가 있음을.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세심한 섭리와 인도하심이 있음을 늘 기억했으면 좋겠다.
모든 순간, 그 모든 찰나들이 나의 삶을 가득히 수놓고 있음을. 내 삶에 버릴 것이 하나도 없음을 고백하는 아이들이 되기를. 갖가지 색으로 반짝이는 찰나들을 소중히 여기며, 자기에게 주어진 삶을 진심으로 사랑하며 살기를 바란다.
처음 모든 게 두려웠던 날
한숨조차 힘겨웠던 날
이젠 아득히 떠나버린
그날들 날들이여
조금 세상에 익숙해지고
문득 뒤돌아 생각해 보면
두 번 다시 다시는
만날 수 없는 날들이여
빛나는 순간
희미한 순간
그 모든 찰나들이
나의 삶을 가득히 수놓았음을
사랑과 이별은
늘 함께 있었으며
쥐려 할수록
새어나가던 욕심도
희미해라
빛나던 순간
희미한 순간
그 모든 찰나들이
나의 삶을 가득히 수놓았음을
지금 이 순간도
나의 빛나던 찰나여
이미 지나버린 찰나여
나의 영원한 찰나여
지금 빛나는 순간이여
<찰나> _ 최백호
작사, 작곡 _ 헨(Hen)
https://youtu.be/VLMWOUyUmdU?si=MwnXvPh0D-em-mXe
https://youtu.be/QRvbAFVWsWA?si=rLq7yd5qRR9qyo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