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춰진 시간 속에 오롯이 기쁨을

<오늘 같은 밤이면> _ 59호, 80호

by 김이안


까마득하고 아득한 시간들. 과정을 마치는 날이 언제나 올까 싶었다. 이따금씩 찾아오는 외로움. 서러움에 생기는 마음의 작은 생채기들. 그러나 오히려 이런 것들이 더 마음을 단단하게 했고 간절함을 주었다.





얼마나 그댈

그리워 하는지 몰라


더 이상 외로움

난 견딜 수 없고


언제나 어두운 밤이

찾아올 때면


살며시 그대 이름

부르곤 했어


기나긴

기다림 속에 지쳐도


그대 외롭다고

눈물 짓지마


언젠가 그대의

두손을 잡고서


함께

걸어갈 테야


오늘

같은 밤이면


그대를 나의 품에

가득 안고서


멈춰진

시간 속에


그대와 영원토록

머물고 싶어


<오늘 같은 밤이면> _ 박정운





과정을 모두 마치고, 새롭게 시작할 근무지가 정해지는 그 순간을 얼마나 생각하고 꿈꿔왔나. 기나긴 기다림 속에 나는 지쳐갔다. 어두운 밤 같은 시간들을 지날 때, 그럼에도, 그 순간을 생각하고 상상하며 버텨온 시간들. 결국 그날이 왔다. 최종 면접 합격.


오늘 같은 밤. 오늘 같은 날이면, 이 기쁨과 행복감을 내 품에 가득 안고 오래도록 머물고 싶다.




<오늘 같은 밤이면> 이 곡은 80호 가수의 섬세한 감정표현과 59호 가수의 마음을 울리는 보컬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듀엣곡이 되었다. 가사의 단어 하나하나를 정성껏 감정을 담아 부르는 것이 참 좋았던 곡.


원하고 바라는 목표를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갈 때. 선물처럼 찾아온 행복한 순간 가운데 들으면 좋은 노래다. 이 노래와 함께 잠시라도 멈춰진 시간 속에 오롯한 기쁨과 설렘, 감사함을 누리길.



https://youtu.be/Dd1L661czPs?si=cS4ZjuOzieV_TKeN


keyword
월, 화, 수, 목, 금, 토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