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올게'로 시작한 약속의 기다림 끝에는 '다녀왔어', '어서 와'라는 반가움과 안도감이 기다리고 있어서 더 따스한 거 같아요.
그대여, 잘 다녀오셨나요? 어서 와요.
저번 주에 어떤 글을 보여드릴까 고민하고 새로 쓰고를 했지만, 짧은 글이 조금씩 구멍 난 것처럼 비어 보였어요. 4월은 봄이라 따뜻하지만 관련된 일이 있어 허전하고, 평소보다 많은 생각들이 밀려와 명쾌하게 정리되지 않는 기분이 글에 스며드네요. 그래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들에 대한 기억만 되뇌었어요.
이번 주는 행복한 기억을 떠올리고 싶었어요. 써놓은 글을 보다 지인에게 선물한 글이 생각났어요. 카톡에 있던 글을 옮겨 적다 보니 따뜻하고 포근해졌어요. 마지막 부분만 조금 바뀌 써 여러분에게도 따뜻함을 전달해드리고 싶어요. 그런데 벌써 더운 곳도 있겠네요. 그럼 모든 이가 행복하기를 기다리며 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