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표 먹는 시, 열 하나
장맛비가 내리려다 움찔한 날씨에
올려진 습도만큼이나 축축한 그 길 위를
걸어오느라 애썼다면
여기 안기세요, 포-옥.
첫눈이 오려다 멈칫한 날씨에
날카로워진 바람 따라 그 길 위를
헤쳐오느라 애썼다면
망설임없이
안아드릴게요, 포-옥.
매일의 나를 바라보며 일상을 꿈꿉니다. 지나면 돌아오지 않을 소중한 일상들을 글꽃으로 기록합니다. 그리고 잠시, 우리 함께 ‘쉼표’ 한번 먹고 출발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