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북 삶의 장막 18화

뜨거운 여름날, 나는 너의 겨울을 걱정했다.

by 무명작가 김유명

지나치게 밝은 모습은

너의 우울이 심화하는 과정이었다.


나는 살을 맞댄 채로 너를 저 멀리 두었구나.


알아차리지 못한 미안함..

나의 철없음을 돋보기로

비추는 것만 같아 부끄러웠다.


나는 그즈음부터 너의 웃음에

씁쓸함이 묻어나지는 않는지

관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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