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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무명작가 김유명 May 08. 2024

무엇이 당신을 예술가로 만들었나

퍽 오래 잤나 보다.


그러나 시계를 보니 아주 짧은 시간이었다.

갑자기 급격한 피로감이 느껴진다.


오래 잠든 줄 알았던 개인적 감상이

실제 시간에 밀려나면서

아주 얕은 잠으로 변모했고

나를 지탱하던 정신의 물질마저

피곤에 녹아든 상태로 접어들기로 한 것이다.


나는 스스로 이끌려 세계에 

발을 들인 예술가가

타인의 말에 휘둘려 떠나는 모습을

여럿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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