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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소이 Apr 09. 2024

새벽 수유

새벽의 시원한 첫 숨결에,
아기는 꼼지락 꼼지락,
"엄마, 맘마, 맘마"

엄마와 눈 마주치자,
라일락 향기와 입맞추듯
싱긋이 미소 짓네.

졸린 별들도 잠에서 깨,
아기의 부드러운 미소를 반기며,
"그래, 아침이야, 세상을 안아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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