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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여행4 남도의 길
23화
바람
드로잉-제주 용눈이오름
by
최민진
Nov 2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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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눈이오름 오르던 날
바람이 휘몰아쳤다.
휘어져 가까스로 풀을 딛는다.
둥근 능선 올라서면
초원으로
성산 일출봉
넘어
바다로
또 하나의 섬 우도로
닿는다.
시선 돌리니
중산간 들판이 밀려든다.
거친
시간 받아 안고 일군 터전
그 바람 한 자락 닿고 간다.
삼달리 두모악엔
빛이 그린 찰나의 제주가 있다.
*
들판을 살아내며 빚은 풍경
그 이야기에 바람이 머문다.
이어도에 바람이 분다.
*김영갑 사진작가 갤러리
(제주도 용눈이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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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눈이오름
드로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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