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km 자연의 색으로 배우는 안정감

빨리 변하는 잎의 시간, 머무는 마음

by 미스터 엄

출근할 때마다 보게 되는 회사 앞 공원 나뭇잎. 며칠 간격으로 나뭇잎 색깔이 많이 변하는 걸 체감한다. 봄에는 벚꽃이 피고 지는 속도가 빠르다고 느꼈었고, 이제는 가을에 나뭇잎 색이 변하고 지는 속도가 빠르다고 느끼는 시기가 왔다.


나뭇잎이 빠르게 변하는 모습에서 삶의 덧없음과 순간의 소중함을 느낀다. 이는 지나가는 시간에 대한 민감한 인식이며, 변화 속에서도 균형을 잡아 주는 봄과 가을의 존재에 위안을 얻는다. 여름과 겨울이라는 긴 시간 사이에서 보호막이 되어주는 것 같은 ‘봄과 가을’이다.


같은 색이라 할지라도 색깔의 톤, 깊이, 느낌이 다르다. 하늘색을 예로 들어 보겠다. 연한데 흰색의 비율이 높은 하늘색, 연하면서도 탁한 느낌을 주는 하늘색, 하늘과 바다와 맞닿아 있는 것 같고 시간과 공간이 한 곳으로 모인 평온함이 느껴지는 하늘색 등.


마치 사람마다 주는 느낌이 다른 것처럼 같은 색이어도 주는 느낌은 다르다. 우리가 하늘과 바다가 동시에 보이는 곳으로 여행을 가는 것은 하늘색과 에메랄드색을 동시에 보면 힐링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만큼 안정감을 주는 색이라 판단된다.


또렷하고 깊은 색감이 주는 느낌처럼, 누군가에게 확신과 안정감을 주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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