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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삶은 달걀 Jun 11. 2016

토요일 간식 준비

배고픔을 달래 줄 쫀득 달달한 맛

어쩌다보니

토요일에 아이를 데리고 무언가를 하게 됐다.

출근한 아빠를 필요로 하지 않을 무.언.가.


아이가 유일하게 늦잠을 자도 되는 토요일 아침/

내가 유일하게 늘어져도 되는 토요일 아침!


점심 시간이 애매 한 토요일,

더운 날씨에 상하지 않도록

간단한 도시락을 챙긴다.

도마 위에 쿠킹호일을 깔아 혹시 모를 세균에 대비한다.
아주 쫀득한 T사의 순우유 식빵을 펼치고
밀대로 꾹꾹 눌러 밀어준다.
꼬다리는 잘라주면 더 쫀득하고 보기도 좋다!
아주 소량의 딸기쨈을 바르고
그 위에 작은 소시지 또는 슬라이스 햄, 또는 상온에서 잠깐 놔 둔 슬라이스 치즈를 넣는다.
돌돌 말아 랩핑.
잠시 두었다가 예쁘게 썰어준다.
랩으로 싸두어야 식빵 끝이 붙는다.

먹고싶어 사 둔 식빵이 줄지 않을 때

이렇게 만들어 먹으면

퍽퍽하지 않은 쫀득한 맛에

마구 먹어 없어진다.

단점은. 엄청 배가 불러진다는 사실~!

입맛 없을 때 먹으면

든든하니 더 조으다.

쫀득 달달한 엄마표 식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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