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픔을 달래 줄 쫀득 달달한 맛
어쩌다보니
토요일에 아이를 데리고 무언가를 하게 됐다.
출근한 아빠를 필요로 하지 않을 무.언.가.
아이가 유일하게 늦잠을 자도 되는 토요일 아침/
내가 유일하게 늘어져도 되는 토요일 아침!
점심 시간이 애매 한 토요일,
더운 날씨에 상하지 않도록
간단한 도시락을 챙긴다.
도마 위에 쿠킹호일을 깔아 혹시 모를 세균에 대비한다.
아주 쫀득한 T사의 순우유 식빵을 펼치고
밀대로 꾹꾹 눌러 밀어준다.
꼬다리는 잘라주면 더 쫀득하고 보기도 좋다!
아주 소량의 딸기쨈을 바르고
그 위에 작은 소시지 또는 슬라이스 햄, 또는 상온에서 잠깐 놔 둔 슬라이스 치즈를 넣는다.
돌돌 말아 랩핑.
잠시 두었다가 예쁘게 썰어준다.
먹고싶어 사 둔 식빵이 줄지 않을 때
이렇게 만들어 먹으면
퍽퍽하지 않은 쫀득한 맛에
마구 먹어 없어진다.
단점은. 엄청 배가 불러진다는 사실~!
입맛 없을 때 먹으면
든든하니 더 조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