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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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일정을 마치고 늦은 저녁 부산에 왔습니다. 그리고 오늘부터 2년 이라는 시간동안 함께 리더십과 조직문화 프로젝트를 함께 하는 기업을 방문했습니다. 이제 내년 11월까지 거의 매달 2~3일씩은 부산을 내려오게 되었네요. CEO 1 ON 1 코칭, 임원 및 리더 1 ON 1 코칭, 리더십 워크샵 그리고 팀 워크샵과 HR / 조직문화 제도 설계 등등 다양한 일들을 함께 하며 조직의 변화를 함께 할 예정입니다.
2
호텔에서 택시를 타고 회사로 가는 첫날, 제 눈에 들어온 것은 바다가 아닌 다른 회사의 태양광 발전기 들이었습니다. 그리고 문득 '여기 총무팀은 힘들겠다. 다른 회사는 하지 않는 태양광 발전기 까지 관리하려면...' 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죠. 그리고 든 생각은 '그런데 이 총무 팀원들은 다른 회사의 총무팀은 경험할 수 없는 지식과 스킬을 얻게 되겠네.' 였습니다.
3
우리는 회사에서 일을 맡게 될 때 다양한 생각들을 합니다.
어떤 구성원은 '제가요? 또요? 왜요?' 라고 물어보며 하고 있는 과업을 바꾸거나 더 어렵게 하고 싶지 않다고 이야기합니다.
또 다른 구성원은 '저도 모르지만 한번 해볼께요.' '저 바쁘지만, 이것까지는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라고 말하죠.
4
태양광을 관리해야 하는 총무팀도 비슷할 거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걸로? 제가요?' 라고 말하는 구성원에게는 기존 업무에 하나의 업무가 더 추가되는 것이 됩니다. 일을 하기 싫어하겠죠. 그리고 그 일은 현재의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하게 될 겁니다.
반대로 '제가 해볼께요' 라고 말하는 구성원은 조금은 다르게 하게 됩니다. 다른 회사를 찾아가서 배우기도 하고, 유투브나 책을 통해 배우기도 하겠죠. 그리고 조금씩 익숙해 졌을 때 그에게는 '태양광 시설을 관리하고 운영하는 새로운 스킬'이 장착되게 됩니다.
5
내가 경험하는 모든 것들은 회사 안에 있을 때는 월급받는 만큼이라는 기준으로 정의됩니다. 하지만, 내가 경험하는 모든 것들이 성과와 지식, 경험으로 연결되고 이력서에 기록되는 순간 그것은 '시장에서의 내 가치가 되고, 내 연봉'이 됩니다.
성장하고 성공하는 방법은 정말 다양하게 있습니다. 그중에서 저는 후자의 사람들을 좋아합니다.
하나 더 해보려고 하는 사람들, 기존과는 다른 목표를 잡으려고 하는 사람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기존의 지식과 경험에 더해지는 새로운 지식과 경험을 가지려고 학습하고 묻고 피드백하는 사람들 말이죠.
저 또한 그렇게 성장했고, 이후로도 그렇게 성장하려고 노력 중이기 때문입니다.
- 부산에서 놀고 싶지만 놀 줄 모르는 코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