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하나가 세 살이니까, 좀 더 멀리 가볼까?라는 생각으로 LA Zoo를 가볼까 하고 좀 알아봤다.
근데 하나가 평소에 자주 가던 San Diego Zoo와 비교해서 동물들이 너무 잘 안 보인다는 후기가 많아서, 지레 겁먹고 대안을 찾다가, Pasadena의 Kidspace Childre's Museum이 눈에 들어왔다.
https://maps.app.goo.gl/FaiNmPti2M3EfbYo7
그래서 다녀왔다.
당일치기 여행 간략 후기 시작한다.
후기
오렌지 카운티에 사는 장점은 에레이로도, 샌 디에고로도 한 시간이면 갈 수 있다는 부분일 것 같다. 안 막히면 60분 이내도 가능하다.
당연히 아침부터 시작해야쥬. 파사디나 다운타운을 가면 항상 이런 나무들이 인상적이다. 핫한지 좀 됐다는 브런치 식당 oh la la 방문해 보았다. 아침 9시 30분인데도 사람이 꽤 있다. 바이브 훌륭하다. 꽤 수준높은 미국화된 프렌치 식당이다. 베이커리도 훌륭했다. 이 가게의 대표메뉴라던 연어요리 ($22). 베이글 대신 감자로 lox and bagels를 구현했다. 감자가 프렌치 pave인데, 조리 훌륭했다. 꽤 유행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바게트도 훌륭했다. 커피는 소소.
그리고 도착한 children's museum. 야외 공간이 넓어서 콘텐츠가 풍부했다. 너무 덥지만 않으면 거의 이상적인 children's museum 아닐까 싶다. 여기가 엄청난 이유는, 계곡이 있다는 점이었다. 수영복 챙겨가서 살뜰하게 놀았다. 하나가 엄청 좋아했다.
수영 외에도 야외에 이것저것 할 것 풍부하다. 가족끼리 피크닉도 가능한 수준이다. 입장료도 $15 수준이라.. 필자가 가 본 어린이뮤지엄 중에 만족도 최고였다.
3세 이하 좀 더 어린아이들을 위한 콘텐츠도 실내에 풍부하다.
원래 계획은 오후 3시쯤에 늦은 점심을 먹는 거였는데, 생각보다 배가 안 고파서 그냥 마차로 연료 채우고 다른 children's museum으로 고우고우
오렌지 카운티 Santa Ana에 위치한 Discovery Cube. 딱히 엄청 재밌진 않은데, 요즘 하나가 공룡에 꽂혀서 공룡 보러 가자고 해서 갔다.
트리케라톱스한테 밥을 주고 싶어 하는 하나... 트리케라톱스는 먹지를 못한다... ㅠㅠ 뼈 발굴도 하고... 시간을 좀 보내다 문 닫을 오후 5시까지 꽉 채워서 놀다 왔다. 이렇게 하루 끝.. 파사디나 후기
파사디나는 문화 클라스가 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엘에이 카운티 여타 도시들에 비해서 상당히 훌륭하다. 여름동안 몇 번 더 가지 않을까 싶은 파사디나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