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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살 아기와 함께 샌 디에고 2박 3일 여행 후기

Intercontinental, La Jolla, and Safari

by Elia

9월 1일 노동절이 껴 있는 롱 위켄을 맞이해서 샌 디에고를 다녀왔다.


샌 디에고 다운타운까지 집에서 안 막히면 90분 정도지만, 거의 항상 어느 정도 막혀서 2시간 정도로 이동하는 것 같다.


다운타운의 인터콘티넨탈에서 묵었고, 호텔 내 수영장, La Jolla 바닷가, 샌 디에고 주 사파리 세 군데에서 모든 시간을 썼다.


그럼 사진과 함께 후기 남긴다.


사진 속 장소들은 전부 문서 후기에 링크를 남겨놓았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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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Clemente에 위치한 Chaupin이랑 빵집에서 빵을 사들고 차로 간다. 앉아서 먹고 가면 정체가 심해져서.. 롱 위캔이거나 하면 SD 가는 길은 거의 항상 막힌다
20250830_184431.jpg 호텔 도착끄. 찾아보진 않았지만 건물이 지어진 지 10년 이내로 보인다. 새 건물인데, 그래서인지 아주 널찍한 느낌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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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내부는 이런 식. 바이레도 샴푸 등은 맘에 들었다. 짜치게 로션 팔고 그런거 없어서 그것도 맘에 들었다 ㅎㅎ
20250830_113129.jpg 엄청 일찍 11시쯤 도착했는데 얼리 체크인이 되어서 아주 만족스러웠다. 뷰는 바다에서 거의 제일 먼 쪽 방인데도 바다가 보였다. 군함뷰라고 해야 되나...
20250831_093652.jpg 방 정면에 저런 엄청난 공간의 주차장이 있는데, 저긴 또 무슨 사연으로 노른자 땅을 주차장으로 사용 중인 건가 궁금했다. 제2롯데 지어지기 전의 잠실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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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에서 폭풍같은 시간을 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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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에서 우리집 물개랑 서너시간 놀고 저녁은 해산물. 군함 옆 식당에서 잠발라야 원샷해버렸다. 아기랑 수영을 하니까 필자도 같이 피곤하고 허기가 진다.
20250901_072031.jpg 둘째 날 조식은 호텔. 조식이 나쁘지도 않고 대단하지도 않고.. 그래도 종류는 적어도 퀄리티는 좋았던 것 같다. 콜드 vs 콜드 + 핫 뷔페 선택인데, 콜드만 하는 게 나았다.
20250831_112304.jpg 이 날은 해변에서 놀고자 la jolla(라 호야)를 다녀왔다. 물개들 구경 중에 찍힌 다람쥐.
20250831_105611.jpg 날이 너무 더워서 과일 스무디와 젤라또로 에너지 충전하고, tide pool을 갔다. tide pool은, 오후에 조수가 내려갈 때 남은 물이 생기는 곳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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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으로 바위 틈에 게, 생선 등등이 파도가 밀려올 때마다 들락날락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아기와 함께하면 최소 한 시간은 뚝딱이다.
20250831_123842.jpg 파도가 밀려들면 부서지는 모래성을 계속 지으면서 놀다가 다시 풀을 가겠다며.. 호텔로 다시 향했다.
20250831_132806.jpg 호텔 가는 길에 물 사러 들른 그로서리인데, 이름처럼 뭔가 fancy한 느낌이었다.
20250831_161142.jpg 풀에서 보이는 군함뷰.
20250831_164439.jpg 호텔 꼭대기 층에 이탈랴 식당이 있어서 예약이 안 되지만 혹시 자리 있나 가 봤으나 없었다. 엘리베이터 내리니까 이런 식이어서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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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호텔 근처 기차역 옆의 aaharn 이라는 태국음식점이다. 지금은 없어진 홍콩의 미슐랭 1 스타 태국음식점 aaharn이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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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근처 태국 식당에서 또 먹방.. 처음 보고 와 양 진짜 많다 했는데, 야무지게 많이 먹었다. 클리어는 못 했지만.. 역시 물놀이를 하고 나면 허기가 상당히 지는 듯.
20250901_092724.jpg 마지막 날은 대망의 사파리! Behind the Scene Deluxe라는 이름의 투어를 예약해 놨다. 우리 외에 중년 부부와 젊은 커플, 이렇게 넷이 같이 투어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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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시간 15분 전에 도착해서 체크인을 하면 가이드가 와서 우리를 데려간다.
20250901_100813.jpg 샌 디에고 주 사파리는 일반 샌 디에고 주보다 동물 종류는 적지만 더 넓은 공간에 널찍하게 그들의 생태계를 구축하는 방식이라.. 동물들이 여유롭게 쉬는걸 자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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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가 코뿔소 궁뎅이에 테슬라 T 마크가 있다고... 그걸 찾아보려는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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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 아저씨가 두 시간동안 엄청난 드립들을 끈임없이 내뱉으시며 열심히 소개해 주셨다. 덕분에 잡다한 동물지식이 많이 쌓인 것 같다.
20250901_122750.jpg 음식은 답이 없는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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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 날 화씨 100도 넘어서 정말 더웠는데.. 그래도 저 리필 가능 음료수 구매로 살았다. 아이스티를 몇 번이나 리필했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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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끝나고는 그냥 한 바퀴 걸어봤다. 더웠지만... 이것저것 동물들 많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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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안에서 잘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는데... 겨울에 한 번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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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마지막으로 티켓에 포함된 트램을 타고 한 바퀴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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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안에 이런 사바나를 구현해 놓았다는게 정말 맘에 들었다. 보는 것만으로 힐링이었다. 그렇게 귀가를 하며 롱 위켄드 마무리. 여행 후기 끝!

호텔: https://maps.app.goo.gl/C7VDnEAD4Wjdoz5n6

라호야 타이드풀: https://maps.app.goo.gl/F6rEjbRZczXRFRkQ6

라호야 젤라또: https://maps.app.goo.gl/voiMLT2wupA6VzJe6

군함 옆 해산물 식당: https://maps.app.goo.gl/EnKekUMRNRTuaiGn7

호텔 근처 태국음식점: https://maps.app.goo.gl/2V9ZakHxGKcvL9a17

샌 디에고 주 사파리 파크: https://maps.app.goo.gl/6RZSSVczaFdHLUCd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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