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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 스프링스 1박 2일 여행 후기

by Elia

주말을 맞아 팜 스프링스를 다녀왔다.


팜 스프링스 근교의 The Living Desert Zoo에 가면 기린 밥을 줄 수 있다는 얘기를 들어서 체험해 보러 갔는데, 당일치기로 다녀올까 하다 그냥 하루 자고 오기로 했다.


그럼 사진과 함께 1박 2일 여행 후기 시작한다.


사진 속 식당들과 장소들 링크는 문서 말미에 정리해 놓았다.


후기

Screenshot 2025-10-01 at 9.43.58 PM.png 이렇게 90분 코스다. 좀 막히면 2 시간도 나오지만, 유료차선 활용하면 보통 90분이면 된다.
20250927_085107.jpg 가는 길에 커피로 연료를 채운다. 필자는 아이스커피, 아내는 펌킨폼 콜드브루.
20250927_104731.jpg 호텔에 오전 11시쯤 도착했는데, 얼리 체크인이 어려울 것 같다고 해서 밥을 먹으러 나왔다. 오는 길에 봤던 깔끔해 보였던 식당.
20250927_110942.jpg 근데 가격은 LA급인데 퀄리티는 인랜드 퀄리티라 굉장히 실망스러웠다. 팜 스프링스는 원래 이런 건가!라는 불안감 한 스푼.
20250927_121955.jpg 체크인은 안 됐지만 풀 사용하라고 키를 줘서 풀에서 놀았다. 핫 풀도 아주 핫하진 않아서 하나랑 놀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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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가 수영이 피곤하다고 해서 나와서 구경한 팜스프링스 다운타운. 다운타운이 크진 않은데, 1박 2일 혹은 2박 3일 정도 놀기엔 충분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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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릴린 먼로 상 옆에서 처음 보는 엄청난 크기의.. 벌과 나비를 합쳐놓은 듯한 곤충이다. 필자 검지손가락 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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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체크인 완료. Thompson Palm Springs, by Hyatt 호텔. 새 호텔이라 그런지 깔끔했다. 2024년에 문을 열었다고 한다.
20250927_171802.jpg 웰컴 기프트까지 줘서 기뻤다. 하나가 밤에 이거 먹고 슈가하이가 됐었지만...
20250927_185050.jpg 호텔이 이렇게 리조트 형식으로 되어있어서... 휴가 기분이 물씬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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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사진 이모저모.. 주차 발렛파킹도 $30이라서 싸서 만족스러웠다. 리조트 피가 붙는게 거시기했지만.. 요즘 미국 호텔들은 다 리조트 피를 따로 차지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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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 여행을 아주 행복하게 만들어 준 호텔 내 식당 Lola Rose. 중동 음식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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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atziki가 들어간 술이라그래서 신기해서 시켜봤는데, 맑은 요거트 맛이었다. 정말 맛있는 칵테일이었다. 막걸리 위에 뜨는 맑은 물만 건진 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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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퀄리티 중동 음식은 정말 맛있다. 건강하기도 하고 맛도 좋고... 향신료 향이 강하면서도 조화로운 굉장히 훌륭한 식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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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조식도 여기서 먹었다. 역시 훌륭했다. 하나가 Falafel을 맛있게 먹었다 ㅎㅎ
20250928_115025.jpg 그리고 30분이 걸려서 도착한 living desert zoo!
20250928_092655.jpg 샌 디에고 주나 샌 디에고 사파리 주를 다니다 여길 오니 규모가 작았다. LA Zoo보다도 작은 것 같았다. 주저 없이 기린 밥 주기 ㄱㄱ
20250928_093330.jpg $10을 내면 양상추 두 장인가 세 장 준다. 이걸 기린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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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 그룹 중에서 알파 메일이 여기서 밥을 먹는다고 한다.
20250928_094714.jpg 태어난 지 3주일 된 아기 기린도 있었다. 벌써 키가 나보다 큰 듯...
20250928_101025.jpg 하나가 좋아했던 염소 쓰다듬기. 뿔이 꽤 무서워 보였지만, 얌전했다. 긁어주면 좋아하는지.. 여길 더 긁어달라는 듯 신호도 보낸다.
20250928_112522.jpg 또 왈라비가 뛰어다니는 곳이 있는데, 우리가 이제 정오쯤 여길 가니까 왈라비들이 다 그늘에서 퍼져 있었다. 담에 가면 여길 먼저 가봐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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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어캣은 너무 귀엽고... 다른 미어캣들이 굴 파는 동안 얘가 망을 보고 있었다.
20250928_114120.jpg 마지막 가게에 갔는데 파는 물건들이 전부 다 고퀄이고 필자 스타일이어서 너무나도 사고 싶었으나... 이미 소비가 많았던 여행인지라 참았다..
20250928_121418.jpg 돌아오는 길에 cathederal city란 곳을 지나는데, 여기는 전봇대가 보라색이네? 특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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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팜스프링스 다운타운의 Ponzu Sushi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귀가했다.
20250928_140959.jpg 귀가 중 찍은 바깥 풍경 사진. 이렇게 짧은 여행 끝.

링크 모음

호텔: https://maps.app.goo.gl/Fp3LJrXg9wSeEE8b7

동물원: https://maps.app.goo.gl/EzLFj7WscgmEL1hH6

팜스프링스 다운타운: https://maps.app.goo.gl/Zdj2NBZkNob5xSeo9

통한의 비추 음식점: https://maps.app.goo.gl/o9duBZNUPLTSqAKC9

호텔 내 훌륭한 음식점: https://maps.app.goo.gl/bAkbhzvqX89BCVYq9

팜스 다운타운 Ponzu Sushi: https://maps.app.goo.gl/RUtoNo6Eh61qYr2k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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