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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북 넌, fiction 22화

Grandscape

by 유리킴 디자인

Grandscape


관광객과 상인들과

힙스터hipster들과 로컬local과

그들의 게스트들과 만국기를 흔들며

360도 고개를 돌리며 발맞추는 거리

모이는 노래소리 My Way


붉고 푸른 조명 아래 소시지와 치킨이

구릿빛 여인처럼 태워지네

연기 속에 Ciao ciao 펄럭이는 거리


가벼운 인사의 잔향이 뒤섞인 라운지

바텐더가 섞는 오늘의 칵테일
BoBo-Wanted-Be을 부딪치며 바라보는

새벽의 택시에도 내려앉은 My 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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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Bo : 부르조아bourgeois와 보헤미안bohemian의 혼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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