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태양을 주세요
고요히 적셔진 새들은
서서히 반대로 날고
빌딩 틈 겹쳐진 댄서들은
묽어진 풍경 속을 헤엄치네
들어봐 펄펄 떨어지는 것으로
피어나는 감각의 푸르름
요동치는 허공에서 만나는
하나의 숨
잃어버린 것에 취하자 두둥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