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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단짠 Oct 11. 2022

새벽은 낙서가 안 된 스케치북

마법의 시간 속으로 걷다

TUESDAY


새벽은 낙서가 안 된 스케치북

세상의 채널이 아닌

순전한 나만의 채널로 열리는

마법의 시간


WENDESDAY


사랑은 무엇으로 자랄까?


네가 내 생각할 때마다

널 향한 사랑이 커져

사랑은 마음을 먹고 자라나 봐


THURSDAY


안부를 묻는 질문이

화살을 쏘는 일이 되지 않도록

두루 뭉실하게 하면 어때요?

동그란 것은 상처를 남기지 않으니까요


..............


안부를 가장한 걱정에 속상할 때가 있죠?

제대로 된 잣대로 없으면서

세상의 숫자로 남의 인생 무게를 재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 때문에 상처받지 말아요

당신의 속도로

당신만의 방향으로

걷고 있다면 그것으로 당신은 충분하니까요


FRIDAY


시간은 노인을 결정할 수 없다

도전하고 있다면 인생은 청춘이니까


운명은 노인을 결정할 수 없다

인생이 던진 수수께끼 앞에 비겁하지 않다면

당신은 청춘이니까


SATURDAY


내가 반짝이는 이유는

너를 비추기 위해서야

우리 함께 빛나기 위해서야


반짝거려서 아름다운 것이 아니야

함께 빛나기 위해 사랑할 수 있어서

아름다운 거야


사랑하고 있다면 당신의 삶은

반짝여 그래서 아름다운 당신이야

 



SUNDAY


상상하고 있나요?

이런저런 잣대로

현실이란 거대한 천을 만들어

당신의 세계를 덮어버리진 않았나요?


상상할 수 있는 자유는 오직 당신만의 것입니다

무엇으로도 당신의 세계를 지우지 말아요

상상은 현실보다 힘이 세다는 것을 믿어야 해요

당신의 선하고 고운 상상이

현실을 아름답게 변화시킬 수 있답니다


상상하고 있나요?



'단짠 시리즈'는 매주 화요일 글 도시락을 배달합니다. 지금 당신이 듣고 싶은 말이 도착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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